김순자 님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자궁경부암 환자입니다. 김순자 님은 본인의 질병으로 인한 통증과 치료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현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돌봐야 합니다. 비록 자녀가 질병으로 세상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엄마의 고통을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 중 일을 할 수 있는 가구원이 없고 두 사람 모두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이 가정의 형편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번갈아 받으며 버텨왔지만, 치료비와 약값이 쌓이면서 생활비는 점점 바닥이 났습니다. 최근 가스비 280만원이 연체되어, 추운 겨울을 나기가 더 어려울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오래 전 세상을 떠났고,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아들을 돌보기 위해 김순자 님은 너무 긴 시간을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아픈 몸을 이끌고도 자녀를 돌봐야 하기에 병원 치료마저 여의치 않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도 아들 밥 챙기고 약 챙기느라 병원도 자주 못 가요, 아들이 불안해할까 봐요.” 김순자 님은 작고 절박한 목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다가오는 겨울에 연체된 가스비를 해결하지 못하면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찬바람에 방 안 공기는 얼음장처럼 차가워질 것이고, 전기장판조차 마음껏 켜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나눔이 이 모자에게 생명의 온기가 되고, 두 사람의 삶을 지켜줄 큰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상: 김순자(가명, 만65세)

모금기간: 2025. 12. 1.~ 12. 31.(1개월)

목표금액: 300만원(생계비)

모금계좌: 농협 203-01-548843 / 신한 100-035-191184

예금주명: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원도지회

입금방법: 후원 OOO(후원자 성명)

후원문의: 시 통합돌봄과 ☎250-3496

※ 세제 혜택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244-1662)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0월,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94번째 대상자 유지민(가명, 만39세) 님에게 암치료비를 지원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모금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