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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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64

2021.5
#봄내를 만나다
춘천은 지금
춘천마임축제·춘천인형극제 개막
화려한 5월… 춘천은 축제 중…

 ‘문화도시 춘천’을 대표하는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인형극제가 5월 그 시작을 알린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공연 등 비대면 축제가 주를 이뤘다. 마임축제와 인형극제는 화려한 퍼레이드나 아수라장 등 관람객이 열광하는 프로그램보다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만나 위로했다. 지난해 쌓아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시즌제를 통해 사계절 내내 알찬 축제를 꾸밀 예정이다. 까치발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지금 우리 곁에서 재미있고 행복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을 수도 있다.


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는 ‘일상의 축제화, 축제의 일상화’를 선언했다. 지난해 집합형 축제에서 시간 · 공간을 분산 진행하는 ‘춘천마임백씬 ;100 Scene project’를 진행,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국리총리표창, 예술경영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5월 23임 ‘지구의 봄’을 시작으로 시즌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반생태적, 소비적, 향락적 축제를 벗어나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한 축제다. 현수막, 배너, 포스터, 리플릿 등 일회용 홍보물을 제외하고, 40인치 모니터와 스마트 패드를 사용해 축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축제장 곳곳에 QR코드가 담겨 있는 구조물을 통해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축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축제 SNS,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봄 시즌에는 주제공연뿐 아니라 주부이자 어머니들을 위한 ‘브런치 톡;라온힐조, 여행객을 위한 ‘도시여행;월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쉘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 맞는 공연을 기획했다.'봄의도시'를 끝으로 2021 춘천마임축제 봄 시즌은 막을 내린다. 이후 7월에는 신진예술가들의 등용문으로 각굉받는 ‘마임프린지’, ‘극장공연’ 등 마임 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여름 시즌 축제가 진행된다. 10월에는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모든 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가을 시즌 ‘불의 도시; 도깨비난장’이 열려 마임축제의 뜨거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www.mimefestival.com) 참조



춘천인형극제

올해로 33회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사계절 축제로 의미를 확장했다. 봄부터 겨울까지 개성 넘치는 사계절 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봄 축제 주제는 ‘코코바우 스타트’다. 5월 말 주말을 이용해 신작 쇼케이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형극 신작들을 선보인다. 신작중에는춘천인형극단의 배우둘이 만든작품 3편도 포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 축제는 6월부터 8월까지 ‘코코바우 빌리지’를 주제로 열린다. 매월 1회씩 김유정문학촌과 하중도 등 춘천시내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는 ‘찾아가는춘천인형극제’다. 9월 초부터 열리는 ‘코코바우 시어터’가 춘천인형극제의 알맹이라고 할 수 있다. 춘천인형극장과 야외무대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수준 높은 작품들을 풍성하게 펼쳐 보인다. 지난 해 참가하지 못한 해외 참가작 10개 팀을다시 초청할 예정이지만, 여름까지 각 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을주시하며 추진할 계획이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경우, 줌(Zoom)을 통한 비대면 공연도 논의되고 있다. 춘천인형극제의 마지막은 ‘코코바우 이글루’가 장식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커튼콜’이라는 이름의 축제를 확대 개편한 무대로, 1년 동안 공연된 축제작품 중에서 관객 및 전문가로부터 사랑받았던 작품을 ‘앙코르 공연’ 하는 형식으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인형극제(www.cocobau.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