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 24억 목표 새도약 기대감
‘건강지향의 제품’을 판매하는 슈퍼푸드 브랜드 ㈜더밸류바이오텍은 창업 3년 만에 매출 10억원을 이뤘고 올해 매출 목표는 24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회사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못하지만, 회사 직원들의 활기찬 분위기는 설명 가능하다. 변학규 대표이사(44)와 5명의 직원은 바이오타운 1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새로운 사업 구상으로 분주했다.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 해가 될 것을 모두 아는 분위기다.
노니·새싹보리 등 슈퍼푸드 26종 판매
㈜더밸류바이오텍의 효자 제품은 유기농 노니주스와 유기농 새싹보리다. 두 제품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피쉬 콜라겐과 보스웰리아, 풋사과 추출분말 등 26종이 판매되고 있다. 회사가 3년 만에 슈퍼푸드와 건강기능식품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제품력’에 있다. 안전하고 효과가 검증된 원료를 유명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철저한 검증 단계를 거친다. 식약처 인증을 받은 원료나 100% 천연 유기농 친환경 원료를 고집하고 수확단계부터 수입, 원료 입고, 생산까지 4단계에 걸쳐 꼼꼼하게 제품력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1인 기업으로 창업한 ㈜더밸류바이오텍은 경영 컨설팅을 주 업무로 하는 더밸류인포메이션 법인으로 서울에서 설립됐다. 건강기능식품·가공식품 유통 전문 판매업을 병행 하다가 2018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하며 기업부설 연구소를 열었다. 작년에는 본사를 서울에서 춘천으로 옮겼고, 이제 서울사무소는 영업을 위한 전진기지가 됐다.
변학규 ㈜더밸류바이오텍 대표이사(왼쪽에서 첫 번째)와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용 소분공장 HACCP 인증 받아
회사가 입주한 바이오타운은 공장과 연구소 등을 공동으 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값비싼 공장 시설이나 연구소 장비를 단독으로 운영할 수 없는 소규모 기업에는 좋은 조건이다. ㈜더밸류바이오텍도 바이오타운 1동에 있는 GMP 인증 대량생산 공장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GMP란 식품·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 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으로, 우수식품·의약품의 제조·관리의 기준이 되는 인증이다. 2동에는 ㈜더밸류바이오텍만의 전용 소분 공장이자 물류창고를 설치, 올해 HACCP(해썹) 인증을 받았다.
제품 성분 분석 등 기본적인 연구는 바이오타운의 공동연구실을 사용하고, 제품 개발 등 본격적인 연구는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 이득창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천마·마퀴베리서 기능성 소재 특허 출원
올해는 시작부터 바빴다. HACCP 인증 절차를 진행한 것과 동시에 천마와 마퀴베리에서 추출한 원료를 기반으로 특허를 2건이나 출원했다. 천마에서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이 되는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를, 그리고 마퀴베리에서는 인지기능 장애예방 치료 및 기능을 향상시키는 천연물유래 기능성 소재 추출에 성공했다. 이 특허 원료를 이용해 건강기능 식품을 개발, 내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남춘천 산업단지에 전용 공장 설립
㈜더밸류바이오텍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비자에게 슈퍼푸드 브랜드로 각인시켰다. 친환경 전문매장인 올가홀푸드(ORGA Whole Foods)와 초록마을에 입점,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를 공략했다. 이어 자사 홈페이지 에이지케어와 대형유통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브랜드의 대중화를 추구하고 있다.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건강식품뿐 아니라 일반 온라인몰에도 입점하고, 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학규 대표는 “설탕이나 인공첨가물, 유전자 변형 원료 사용도 배제하는 등 원료 선정 단계부터 생산까지 제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내년 남춘천 산업단지에 전용 공장을 설립, 새로운 도약 단계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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