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먹거리지원센터)를 통한 학교 급식이 34여 개 학교부터 단계별로 시행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학교 급식은 기존의 최저가 입찰방식을 개선하여 안전하며 우수한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정부에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장치를 강화한다.
지역먹거리 인증제 도입
춘천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춘천에서 생산해서 학교 급식에 공급하는 지역농산물에 대해 춘천먹거리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생산 과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역먹거리 인증 절차를 밟아 현재 142개 농가 39개 품목이 관리되고 있으며, 올해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먹거리 인증 절차는 희망 농업인이 지역 먹거리 생산자 교육 이수 후 인증을 신청하고 현장 점검 및 시료 채취로 농약잔류검사를 거친 후 기준에 적합한 농업인에 대해 인증번호를 발급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사선 측정기·금속검출기 구비
또 유통·소비 단계의 유해한 식재료 차단을 위해 방사선 간이측정기 2대와 금속검출기 1대를 구비했다. 방사선 측정에서 이상이 있는 식자재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먹거리지원센터에서 1억1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농축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과와 협의하여 납품 되는 농산물에 대해 연중 시료 채취 후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유해농산물을 차단한다.
또한 춘천시보건소에서는 연중 매주 1회 먹거리지원센터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학교 급식의 공공영역 확대는 시정부의 공약사항인 먹거리 복지 실현 및 지역 먹거리 선순환의 일환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밑그림이기도 하다. 앞으로 춘천시정부와 먹거리 지원센터는 계속적인 학교 급식 안전성 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