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편집실은 춘천시청의 입장, 의견을 뜻하는 표현으로 ‘춘천시’ 대신 ‘춘천시정부’로 표기합니다.
민선 7기 춘천시정은 시민이 주인이고, 주체인 시민정부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자치, 분권을 구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춘천, 장벽 없는 도시로 탈바꿈
장애인 이동권 보장 · 시설 접근성 개선 등 나서
춘천이 장벽 없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춘천시정부는 국제로타리 3730지구 2지역(대표 유병남), 명동 상점가 상인회(회장 김대봉),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미)과 함께 ‘장벽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이 편리하면 우리 모두가 편리하다는 공동체 인식 확산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벽 없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이를 시작으로 시정부 등은 장애인이 가장 살 만한 도시 조성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명동의 상가 75개 소에 접이식 경사로가 설치된다. 접이식 경사로 설치 비용은 국제로타리 3730지구 2지역에서 지원한다. 이후 CGV 춘천점과 풍물시장, 은하수 거리에 접이식 경사로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 전역의 인도와 횡단보도의 턱을 낮추는 등 연차별로 보도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이 언제, 어디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 곳곳의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이와 함께 휠체어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조성한다.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먹거리 지역인 명동 닭갈비 골목 내 상가의 화장실을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장애인 화장실 설치 전에는 명동 인근의 대형 상가 화장실을 열린 화장실로 임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과 ☎ 250-3365
춘천 어린이 보호구역 더 안전해진다
15억원 투입…무인 교통단속장비 새로 설치
춘천시정부는 5월부터 총 국비와 시비 등 1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정부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인 이른바 ‘민식이법’시행에 따라 성원초 등 10개소에 무인 교통 단속 장비를 새롭게 설치한다. 또 남춘천초 등 7개소의 보호구역을 정비하고 지난 2월 경찰서와 함께 점검한 결과에 따라 기존 성림초 등 73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안전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모든 어린이보호 구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활교통과 ☎ 250-3722
코로나19 위기 극복 예산 183억원 확보
소상공인 지원 · 희망일자리 · 전통시장 등 지원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시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희망 일자리 지원사업 1회 추경예산 18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별 예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104억원, ▲시설개선 및 홍보 지원 1억원 ▲공공배달앱 구축 1억5,000만원 ▲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행사 지원 3억원 ▲희망일자리 지원 74억원이다. 시 전체 사업체(2만2,997개)의 83%를 차지하는 소상공인(1만9,158개)의 경우, 사업체 2,000개 표본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2월 대비 매출이 업종별 최고 50%에서 최소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또 전년 1~3월 대비 휴업은 38.8%, 폐업은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정부는 추경예산을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집중 지원해 조기 위기 극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은 5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80만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우선 인터넷 신청을 원칙으로 시청 홈페이지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지원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사회적경제과 ☎ 250-4436
농촌체험 프로그램 마련… 숙박비 등 지원
춘천으로 귀농·귀촌을 하기 전 미리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시정부는 춘천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춘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다.
‘춘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은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농촌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정부는 귀농·귀촌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 달 살기 체험 장소는 사북면 오탄2리 대추나무골 마을이다. 해당 마을은 2010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2012년은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받았으며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거주기간은 최소 1주일부터 최대 1개월까지 정할 수 있으며 표고버섯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과 영농기술 교육 등을 배울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1인 1일 기준 5만원 범위 내에서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며 그 외 식비 등 생활비는 자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시정 소식란 또는 미래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춘천에서 한 달 살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농업과 ☎ 250-3546
마을자치지원센터 ‘첫발’… 창립 이사회 개최
이사장 선출 임원 선임 · 정관 개정(안) 등 안건 심의
시민의 주도성과 자발성을 지원하기 위한 (재)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가 첫발을 내딛었다.
시정부는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재)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마을자치지원센터 임원 선임과 이사장 선출, 정관 개정 등을 심의했다.
또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제규정을 제정하고 2020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구)춘천문화원을 리모델링한 마을자치지원센터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실무지원, 마을공동체와 마을 단위 민간네트워크 구성 지원 등을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력은 센터장을 포함해 21명으로, 2020년도 9명 채용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며 시설 규모는 지상 2층, 전체 면적은 448㎡다.
마을자치지원센터 주요 사업은 주민자치 지원, 시민교육, 마을공동체 조성 등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민주권 구현은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이자 시정 부의 시정 운영 방향”이라며 “마을자치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자치 분권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주권담당관실 ☎ 250-4316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 시범 도입
인허가 단계부터 상담… 불법 광고물 차단 효과
불법광고물을 예방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가 시행된다. 시정부는 5월 중순부터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는 사업자가 각종 인허가를 받을 때 옥외광고물 담당 부서를 반드시 들러 간판 신고에 대한 절차와 방법 등을 안 내받는 제도다. 옥외광고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표시 방법에 대해 신고와 허가 절차를 광고물 부서를 통해 이행해야 한다.
그렇지만 옥외광고물 인허가에 대한 인식 부재와 관리 소홀로 불법 광고물이 증가 해왔다.
이로 인해 불법 옥외광고물에 단속과 정비에 따른 행정력 낭비, 원상 복구에 따른 사업주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또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주민 간 신고로 갈등이 발생하고 무분별한 간판 난립으로 도시 미관이 저해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정부는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사전 경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간판이 필요한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표시 방법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불법 옥외광고물을 차단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식당을 개업하려면 업주는 보건소에 영업신고서를 접수하기 전 시청 광고물팀에 간판 신고 절차와 설치 수량 등에 대해서 안내를 받은 후 영업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은 일반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체육시설업 등 간판이 필요한 업소다.
사전 경유제가 정착할 경우 불법 옥외광고물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행정력 낭비와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자인과 ☎ 250-3183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6월 개소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6개 학교 방문 실시
안전한 자전거 문화 조성을 위한 춘천 자전거 시민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시정부는 6월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춘천 자전거 시민학교의 1단계 사업이다. 시정부는 지역 내 6개 학교를 직접 찾아 가 1학교당 4회에 걸쳐 자전거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1회당 교육 인원은 20명으로 올해 총 대상자는 480명이다.
대상 학교는 춘천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선정할 것이며, 초등학교 고학년이 주 교육 대상이다. 교육 내용은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 자전거 관련 법규 등 이론 교육과 자전거 타고 내리기, 코스별 운행 등 실기 교육이다. 교육 대상자별로 자전거 교재를 제공하고 교육 이후에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안전한 교육을 위해 시정부는 안전모와 보호장구를 교육생에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용 자전거는 춘천자전거 재생센터의 재생 자전거를 이용할 방침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자전거 천국을 추구하고 있는 시정 부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시민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활교통과 ☎ 250-3720
농업인 직불금 ‘한 번’에 수령
6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가능
농업인 직불금이 하나로 통합됐다. 시정부는 6월 30일까지 2020년 ‘기본형공익직불제’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기본형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과 농촌 경영체 유지 등 공익을 증진하도록 농업인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그동안 농업인들은 쌀 직불, 밭 직불, 조건 불리직불 등으로 분리해 직불금을 받았지만 ‘기본형공익직불제’로 통합해서 신청하고 받을 수 있게 됐다.
‘기본형공익직불제’는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 직불금은 일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농가에 연 120만원을 지급하며 면적 직불금은 면적 구간을 나눠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진다.
올해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을 받는 농가는 환경보호·생태보전·공동체 활성화 등의 17개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준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는 각 사항별 기본직불금 총액의 10%를 감액한다. 신청은 가장 큰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미래농업과 ☎ 250-3764
약사천 산책로 100m 구간 설치… 도시열섬 완화 기대
한여름 무더위를 씻겨줄 ‘물터널’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정부는 건강한 하천환경문화 조성을 위한 약사천 산책로 물터널이 7월 준공된다고 밝혔다. 국비 등 4억2,000만원을 투입한 물터널은 약 사천 산책로 봉의초교 아래 구간으로 길이는 약 100m다.
물터널이 조성되면 약사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하천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물터널은 우천시 작동을 멈추거나 운영 시간을 정해 원격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물터널이 완성되면 약사천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설과 ☎ 250-4197
비 내려도 도로·주차장 ‘뽀송’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효과… 물웅덩이 사라져
물 순환 도시 구축을 위한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이 효과를 나 타내고 있다. 시정부는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은 빗물이 직접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고 토양으로 스며들게 하여 건강한 물 순환 체계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정부에 따르면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해 여러 종류의 불투수성 포장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비가 내리면 빗물은 토양으로 스며들지 않고 도심 내에 쌓여 있는 오염 물질과 함께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시정부는 빗물이 땅으로 스며드는 투수 성 포장과 식생수로 등을 설치해 빗물의 유출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특히 직접적인 빗물 유출을 감소시키고 빗물의 재활용을 증가시키는 비점오염원 관리 등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이나 지하수 부족, 도시 침수 같은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현재 사업을 완료한 소양동행정복지센터와 근화동행정복지센터 등 5개소 주차장은 빗물이 토양으로 흡수돼 비가 내리는 날에도 빗물이 고이지 않아 뽀송뽀송한 주차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환경정책과 ☎ 250-4340
“춘천시정부-전통시장 짝꿍 됐어요”
1국-1시장 자매결연… 물품구매·회식 등 추진
춘천시정부가 전통시장 이용 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시정부는 ‘1국-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정부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며 전통시장 물품구매, 각종 모임 시 이용 등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각 전통시장에서는 품질 좋은 물품을 공급하고 원산지와 가격 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국별 자매결연 시장은 9개소로 기획행정국-중앙시장, 복지국-후평시장, 경제재정국-풍물시장, 교통환경국-서부시장, 문화도시국-동 부시장, 농업기술센터-샘밭장터, 보건소-남부시장, 상하수도사업본부-번개시장, 평생교육원-제일시장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과 ☎ 250-4483
춘천관광공모사진전 입선 심민혜 <스카이워크의 소경>
춘천도시공사,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39개 시설… 9월부터 서비스
춘천도시공사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경로우대 대상자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시설은 근로자종합복지관, 안식원, 안식공원, 시민복지회관 등 복지시설과 소양강스카이워크, 구곡폭포, 삼악산, 청평사 관광지를 비롯하여 종합경기장, 국민생활관,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39개 시 설로 장묘시설과 소양강스카이워크 및 관광지는 전액 감면하고, 기타 체육시설 등을 50%를 감면한다.
시스템 구축은 6~8월 3개월간 이뤄지고 9월부터 서비스가 적용된다. 춘천도시공사 신용철 사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대상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도입과 제도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도시공사 ☎ 240-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