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끝나진 않았지만 확진자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고(4월 20일 현재) 시민들의 불안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다.
시정부는 물론 춘천시민 모두가 똘똘 뭉쳐 코로나19에 전면 대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보았다.
춘천시 공무원 24시간 비상근무
석 달째 야근, 밤샘, 휴일 근무
춘천시정부는 춘천에 확진자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1월 31일부터 ‘코로나19 춘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확진자 발생 후인 2월 24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해 춘천시 전 공무원이 교대로 야근, 밤샘, 휴일 근무를 하고 있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선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공공시설 방역, 감염 예방 홍보, 마스크 무료 공급을 위한 분리·포장 작업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 독려
207개 점포에 소득세·법인세·재산세 감면 혜택
지역 임대인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임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4월 20일 현재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점포는 총 207곳이다.
춘천시정부는 임대료 인하 시 인하액의 50%를 소득세, 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인하 임대료 상당액의 재산세를 감면해준다.(감면세액 50만원 이하, 감면 신청 1회 한정)
자발적 시민참여
방역 봉사 줄이어
춘천시자원봉사센터, 춘천시자율방범연합대, 한국방역협회 강원도지회, 근화동 통장협의회, 신사우동 주민자치회, 후평1동 주민자치위원회, 강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북춘천새마을금고 후평점,
적십자봉사회 춘천지구협의회, 신사우동 새마을지도자회, 해병대 춘천전우회, 강원선우회, 민주평통 춘천시협의회, 동부디아코니아 등 춘천시민의 자발적 방역 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춘천시 전역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춘천시 공무원 24시간 비상 근무
207개 점포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350억으로 증액
전자상품권도 출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200억 원에서 350억 원으로 증액했다. 젊은 세대를 위해 이 중 120억 원은 전자상품권으로 발행했다. 전자상품권 발행에 맞춰 할인 구매 한도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지류 50만원·전자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춘천사랑전자상품권은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판매자의 QR코드를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6월 30일까지 춘천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고위험군에 마스크 양보
면 마스크 따뜻한 손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약자나 임산부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위해 일부러 마스크를 구입하지 않는 시민도 많다. 고위험군들이 KF94 등 식약청 허가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일부러 마스크 구매를 하지 않고 본인들은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아름다운 양보다.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대규모로 마스크를 만들어 나누어주는 것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