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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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55

2020.8
#봄내를 만나다
춘천은 지금
동물보호센터 비전선포식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춘천, 반려동물 산업 중심도시 된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춘천’을 위해 춘천시 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열고 지난달 7일 ‘춘천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옛 102보충대 자리에 세워진 동물보호센터는 20억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2층 규모로 설립돼 유기동물 보호·입양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비전선포식’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행사를 치른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춘천 하면 닭갈비, 닭갈비 하면 춘천’ 이듯 ‘춘천 하면 반려동물, 반려동물 하면 춘천’ 이 되게 하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수립됐기 때문이다. 춘천에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플랫폼을 구축하여 춘천을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더존비즈온·강원대학교와 함께 협의체 구성

1인 가구 확대와 고령화·저출산 등 사회 여건이 변화되면서 반려동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정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하여 인프라구축, 산업 육성, 연결플랫폼 구축, 신산업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시정부는 오랜 시간 반려동물 산업에 관심을 가져왔던 지역 기업 ㈜더존비즈온, 수의대가 있는 지역 대학 강원대와 함께 춘천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반려동물 플랫폼센터를 구축하고 펫팸(Pet-Family)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

플랫폼센터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연결플랫폼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펫팸 타운 조성은 반려동물의 놀이터와 산책로 등이 포함된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반려동물 육성 산업 분야는 바이오, 문화, 정보통신기술, 라이프, 금융 등 무궁무진하다. 반려동물 사료, 의약, 푸드 등의 산업체를 유치·육성할 수 있고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구축, 반려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힐링문화공원 조성, 펫 푸드 안전인증, 훈련·미용 자격 인증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반려동물 유치원 조성, 국제펫축제 개최 등 다양하게 연결할 수 있는 사업도 많다. 펫 돌봄 인공지능 로봇 개발 등 미래 지속 성장 발전전략도 수립할 수 있다.

이재수 시장은 “동물과 사람이 동행하는 도시 춘천, 지속 가능한 도시 춘천을 위해 산·관·학이 똘똘 뭉쳤다”며 춘천이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선도도시가 되는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자고 당부했다.



INTERVIEW 


“내장칩 무료등록 감사해요”

두부와 연춘모 씨 가족

인천에서 이사 온 지 일주일 됐어요. 이사 오면서 두부 이름표 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 이번 기회에 내장칩을 심을까 하고 동물병원에 갔더니 4만원이라고 해서 망설이다 그냥 왔는데 동물보호센터에서 내장칩을 무료로 등록해준다고 해서 왔어요. 수의사 선생님께서 칩을 내장할 때 따끔하고 아프다고 했는데 우리 두부가 짖지도 않고 착하게 잘 견뎌줬어요. 춘천에 이사오자마자 기분이 좋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춘천 기대해요”

망고와 장서희 씨

자전거길, 도보길 다 있는데 반려동물길은 없잖아요. 외국처럼 반려동물이랑 나가서 편하게 다닐 곳이 없어서 얼마나 불편했는지 몰라요. 우리 망고는 정말 순한데 다들 대형견이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무서워하니 외출도 꺼려지고 힘들었어요. 더존과 춘천시가 함께 반려동물 산업을 한다고 하니 너무 기대되고 좋습니다.



“유기견 입양 여러모로 좋아요”

또또와 김명화 씨 가족

유기동물 한 마리 입양한다고 세상이 변하겠냐 만은 그 유기동물의 세상만큼은 변하지 않느냐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어요. 딸이 계속 강아지를 키우자고 했는데 숍에서 아기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보다 훈련이 돼 있는 유기견이 기르기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파트에 살다보니 짖는 것도 걱정되고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았거든요. 다행히 우리 또또가 짖지도 않고 배변도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