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경강대교 부근에 설치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춘천이 슬픔에 갇혔다. 안타깝게도 네 명의 희생자가 생겼고 현재(8월 19일 기준) 두 명의 실종자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모두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모든 공식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해 경강대교 부근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구성 해 운영하고 있다. 군, 경, 소방 등 유관기관이 총동원되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으며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도 실종자 가족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시 공무원들도 매일 오전 5시 반에 모여 실종자 수색에 동참하고 있다.
이재수 시장은 지난 8월 18일 이번 사고로 희생한 시청 故 이영기 주사보의 영결식에서 이번 사고의 모든 희생자와 가족들도 이 주사보와 같은 마음으로 위로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시정부가 함께 공동체가 되어 남은 가족을 위로하고 평생 함께 보듬어가자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