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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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48

2020.1
#봄내를 만나다
춘천은 지금
쓰레기 없는 춘천 만들기 ⓼
외출 땐 장바구니·텀블러·손수건 집에선 분리배출 잘하고 삼베수세미 사용

얼마 전 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 ‘로컬실험실-플라스틱 없는 하루’ 라는 이름으로 5일간 쓰레기 줄이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실험이 있었다. 참가 인원은 20명. 평소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갖고 불편하지만 의미 있는 실험에 참가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쓰레기 줄이기. 누구나 그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문제다. 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 주관한 ‘로컬실험실-플라스틱 없는 하루’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은 다음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하기로 하고 실천에 들어갔다.


1. 일회용품 거절하기

2. 다회용품 사용 인증

3. 노플라스틱 운동

4. 분리배출 꼼꼼하게 하기

5. 플파라치 운동(플라스틱 용기 제공하는 가게 신고하기)




염미선|석사동


이렇게 실천했어요

1. 손 씻은 후 휴지 아닌 손수건 사용하기

2. 사무실에서 종이컵 아닌 머그컵 사용하기

3. 카페 갈 때 텀블러 가져가기

4. 자원순환 수거로봇 사용하기



이런 점을 느꼈어요

미션을 수행하면서 분리를 제대로 해서 버린다는 것이 물건을 사용하는 것보다 몇 배로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거나 사용하기에 앞서 자연스럽게 버리는 고민을 하게 되어 사용을 하지 않거나 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을 지키려면 불편함은 당연히 감수해야 할 몫이며 늘 의식이 깨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신영 석사동

이렇게 실천했어요

1. 썩지 않는 일반 수세미 대신 썩는 삼베 수세미 이용하기

2. 물티슈 안 쓰고 반납하기


이런 점을 느꼈어요

쓰레기 없는 삶을 위해 5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불필요한 것 거절하기, 필요한 것도 줄이기, 다시 쓰기, 재활용하기, 썩히기. 특히 플라스틱은 썩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쓰지 않으려고 해요. 대부분의 수세미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저는 삼베를 사용합니다. 저부터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김은화석사동


이렇게 실천했어요

1.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2. 비닐 포장 안 된 제품 구입



이런 점을 느꼈어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도시락통으로 다시 사용했어요. 일회용품을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사용하면 그만큼 쓰레기가 줄어들겠죠. 주변에 보면 너무 쉽게들 버리는 것 같습니다. 종이컵도 너무 쉽게 쓰고 음료도 조금 마시고 남은 음료를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리지요. 꼭 내용물을 비우고 헹궈서 분리수거함에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은미동면 장학리


이렇게 실천했어요

1. 장바구니 잊지 않고 챙기기

2. 외출할 때 텀블러와 물통 휴대하기

3. 흰 우유팩뿐 아니라 은박 테트라팩도 재활용하기



이런 점을 느꼈어요

앞으로 쓰레기를 최대한 만들지 않고 버리는 쓰레기는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분리수거에 힘쓰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수거를 세분화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