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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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48

2020.1
#봄내를 만나다
춘천은 지금
버스 노선 시민 의견 반영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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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3일에 열린 ‘시내버스 불편해소 위한 시민토크’ 모습. 여러 차례의 시민토론회 때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시민들의 불편호소로 시내버스 노선이 상당 부분 조정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최선책을 찾아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한 달간 춘천시민들은 많이 불편했다.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시내버스를 개편했지만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춘천시정부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선 조정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자주 이용 않는 노선 줄이거나 변경한다

수많은 시민을 만났다. 버스 안에서, 정류장에서, 시민토론회에서. 한 사람 한 사람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노선을 재조정 중이다.

개편 노선에 따르면 100번, 200번, 300번, 400번 노선은 큰 도로를 달리는 간선버스로 분류됐다. 자주 운행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했지만 이용률이 낮아 대수를 줄이거나 노선을 변경했다.

 

200번 버스의 경우 노선을 변경해 큰 도로만 순환해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 퇴계동, 애막골, 만천리 아파트 단지와 중앙로 쪽을 경유하도록 했다. 강원대와 한림대로 가는 청춘노선 300번 버스는 낮 시간대 이용률이 낮아 대수를 줄여 등교시간만 집중 배차했다. 지선버스 1번 버스는 양우아파트를 진입하도록 했고 2번 버스는 퇴계동 아파트촌 안으로 들어가도록 경로를 수정했다.

 

옛 9번 버스 노선 다시 살린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한 사항은 “종전 9번 노선을 살려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1월 1일부터 15번 번호를 달고 종전 9번 노선이 부활된다. 후평동 종점에서 포스코 아파트, 애막골, 중앙시장, 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를 지나 학곡리까지 가는 노선이다. 배차 시간은 20분당 1대다.



앞으로 마을버스 환승에 불편함이 없도록 재조정 중이며 5월부터 마을버스 9대가 추가로 배차된다.




100-1, 200-1, 5-1, 7-1, 10-1 새로 생긴다

시내버스가 개편되면서 운행 방향을 헷갈려 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종전과 반대편 정류장에서 승하차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100번과 100-1번, 200번과 200-1번, 10번과 10-1번을 분리 운행해서 각각 반대 방향으로 달리도록 했다. 100번과 200번은 후평동에서 춘천역 방향, 100-1번과 200-1번은 후평동에서 애막골 방향으로 달린다. 10번은 한림대 방향으로 달리고 10-1번은 춘천여고 방향으로 달린다.

5번 버스가 하사관주택과 호반요양병원을 지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고 하여 5-1번 노선을 신설해 보완했다. 7-1번 노선도 신설해 호반요양병원을 지나도록 했다.

 

시민 의견 반영해 불편 노선 재조정 

2번은 석사동 행정복지센터와 극동아파트까지 노선이 연장됐다. 다만 2번은 15번 노선과 중복되는 홈플러스 경유 노선을 없앴다. 9번은 종점이 춘천댐까지 연장됐다. 6번은 호반요양병원 경유를 없애고 후평동에서 송암스포츠타운까지 양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게 했다. 시민 토론회를 여러 번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앞으로도 조정된 노선에 문제가 발견되면 또다시 수정해 최선책을 찾을 계획이다.








마을버스 환승 더 편리하게 재조정

현재 읍·면 지역을 돌고 있는 마을버스는 30대. 개편 후 마을버스에 대한 의견은 두 가지로 모아진다. ‘마을을 더 자주 다녀달라’와 ‘시내에서 승강장마다 정차해 달라’이다. 그런데 마을버스가 마을을 자주 다니려면 마을만 운행해야 하고, 시내로 들어가서 승강장마다 정차하면 그만큼 운행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을을 자주 다닐 수 없다. 원래 취지에 맞게 마을을 자주 다녀야 읍면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그래서 마을버스가 마을에서 시 외곽까지만 운행하는 개선안을 가지고 읍·면을 다니며 주민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럴 경우 시 외곽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환승이 쉽게 시내버스가 바로바로 오도록 재조정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승 승강장을 만든다. 더 나아 가 각종 민원서류도 떼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환승 불편을 해소할 생각이다.

 

 

마을버스 5월에 9대 증차 투입

또 5월부터 마을버스 9대를 더 투입할 예정인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하여 필요한 지역에 더 촘촘히 다닐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모든 노선이 안정되기까지는 1년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환승은 10년 전부터 있던 시스템
환승센터뿐 아니라 모든 정거장에서 가능!


시내 곳곳에 환승센터가 생기니 많은 시민들이 환승센터에서만

환승이 가능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환승은 10년 전부터 있던 시스템이며 모든 정거장에서 가능하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점에 환승센터를 만들어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했고

앞으로 여러 편의시설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춘천시정부는 배차 시간 조정 등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