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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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35

2018.12
#봄내를 꿈꾸다
똑똑! 톡(talk)해요 12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춘천센터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엄마 100원만.” 동전을 손에 쥔 아이는 동네 구멍가게로 뛰어간다. 100원의 행복이었다. 지금 아이들에게 이런 추억이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동네 구멍가게가 사라지고 있다. 식당들도 문을 닫고 동네 빵집도 문을 닫았다. 점점 장사하기 힘들다고 한다. 10명이 창업하면 8명이 폐업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근간으로 여겨졌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의 방송도 그 중요성을 의미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된다.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찾았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마련


소상공인은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일반경영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이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청년소상공인의 경영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고용자금도 지원한다. 소상공인긴급자금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 공인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화를 또한 돕고 있다. 그 외에도 성장해 가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는 성장촉진자금, 숙련기술 기반의 소공인(연평균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체)을 돕는 소공인특화자 금 등도 운영 중이다.


춘천에서 목재 안내판을 생산하고 있는 ㈜백상의 성문용 상무는 “사업 특성상 일거리가 없는 겨울은 인건비와 사업운영비 등 고정비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이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힘이 된다. 어려울 때마다 도움이 되어 지금까지 회사가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었다”고 했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진다

창업 꿈꾸는 소상공인 성장 도와줘


창업을 꿈꾸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을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점포경영체험과 창업멘토링,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 창업하고자 하는 지역의 인구통계, 지역특성, 경쟁 현황, 임대시세, 매출통계 등 53종의 상권분석자료를 무료로 제공해 적합한 업종을 추천한다.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경영비법 및 업종별 특화 교육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 경영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과 마케팅 전략, 비법 전수 및 노하우 등의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간 협업 및 공동사업 지원을 통한 소상 공인협동조합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소상공인들 이 조합을 결성하고 협업사업을 추진하는데 직접적으로 필요한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한다.


권오남 알리아스꽃집 대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매출 향상 방안과 상권 분석 등의 경영 관련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을 받으며 꽃집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내가 받은 컨설팅을 기본으로 꽃집이라는 나만의 특화된 경력을 더해 새롭게 꽃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소상공인 권익 보호 및 어려움 해결


불공정 거래로 인한 피해, 경영상 애로사항 등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피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하다. 전화 우편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그리고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폐업 또는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사업정리 컨설팅과 재기교육 등을 실시하고 폐업 이후에는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소개와 전 직 장려수당을 지원한다. 또한 1인 소상공인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하여 고용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의 놓인 영세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춘천센터는 희망사업 프로젝트로 특성화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춘천에서는 풍물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되어 2018년까지 지원을 받았다. 임병철 풍물시장 상인회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춘천센터와 함께 전통시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인교육과 컨설팅은 공단 측에서 도와주고 있어 급변하는 시장상황 속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현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춘천센터장은 “청년상인 육성을 통해 청년고용 창출과 전통시장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공동마케팅과 우수시장박람회, 지역상품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고객 유입 증가 및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그리고 전통시장 화재공제를 도입해 상인들의 생업공간인 시장의 안전망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 록 노력하고 있다.





< 연재를 마치며 >

1년 동안 시민들을 대신해 지역 기관·단체들을 찾아다니며 문을 두드려 이야기를 들어본 ‘똑똑! 톡해요’ 코너가 끝납니다. 2019년부터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기관과 단체를 찾아가는 ‘민원 한걸음 더(가칭)’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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