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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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35

2018.12
#봄내를 만나다
춘천은 지금
캠프페이지 상상력 공모전
시민의 상상 캠프페이지에서 펼치다

최우수상, 우석중학교 건축동아리 ‘가우디’ <청소년 전용창작놀이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옛 캠프페이지의 미래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듣는 캠프페이지 상상력 공모전 전시·발표회 및 심사가 지난 10월 27일 춘천역 앞 행사장에서 있었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총 51점(시 12, 그림 18, 글 16, 포스터 1, 조각 1, 영상 3)이었다.

‘전시된 작품이 독창적인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표현인가’, ‘춘천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적합한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은 우석중학교 건축동아리 가우디의 설계안인 ‘청소년 전용 창작놀이터’였다. 우수상은 석사초등학교 염예진 학생이 그린 ‘춘천시민행복공원’에게 돌아갔다. 장려상 개인 부문은 이미애 씨의 ‘캠프페이지의 넓은 땅을 아이들의 베이스캠프로’라는 글이 받았다. 또 장려상 단체 부문은 춘천교대부속초등학교 6학년 홍예지, 김도연, 윤성미, 유수찬 학생의 글과 그림인 ‘캠프페이지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장려상 어린이 부문에서는 성원초등학교 홍태훈 학생의 그림 ‘춘천의 四색’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석중학교 건축동아리 가우디는 “춘천시의 중심에 위치해 21개의 버스가 지나다니며 도보 10분 이내에 3개의 고등학교가 있는 캠프페이지에 미래의 인재가 가져야 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창작놀이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청소년 전용창작 놀이터’의 설계안을 제출했다. 장려상 단체 부문 수상자인 춘천교대부설초등학교 6학년 홍예지, 김도연, 윤성민, 유수찬 학생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캠프페이지에 VR 전쟁 체험 공간을 만들어 전쟁의 위험성과 평화의 감사함을 알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을 하였다.


우수상을 받은 석사 초등학교 염예진 학생은 “캠프페이지를 춘천 시민들이 함께 사랑하고 따뜻한 행복을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자”고 제안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양이 든 상자’, ‘바오밥나무’, ‘소행성 B612’, ‘여우가 살고 있는 사막과 드넓게 펼쳐진 오아시스’를 그림으로 형상화시켜 춘천 시민 모두가 따뜻한 이웃과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춘천 공동육아협동조합 신나는 어린이집 이미애 교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 놓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기적의 놀이터 같은 공간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이 공간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관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르신 등 보육관련 인력이 함께 어우러지면 좋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비록 순위권에 들지 못해 아쉽게 수상은 못 했지만 수상작 못지않게 좋은 작품들도 많았다. 강원대학교 안수연 학생의 시가 대표적이다.

또 캠프페이지를 우주 패키지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자는 깜찍한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도 있었다.

상금은 최우수상 1명 500만원, 우수상 1명 200만원, 장려상 3명 각 100만원(개인, 단체, 어린이)이었으며 수상작들은 향후 캠프페이지 미래설계에 반영될 계획이다.




상상력 공모전 작품




1. 최우수상


최우수상 우석중학교 건축동아리 '가우디' <청소년 전용창작놀이터>




2. 참가작


새로운 페이지


우리의 발길이 닿지 않던 곳

금지된 땅에


이제는

우리의 발길이 닿아

꽃을 넘어 구름을 넘어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추억이 되는 곳


장려상 성원초등학교 홍태훈 학생 <춘천의 四색>



3. 장려상


참가작 강원대학교 안수연 학생 <새로운 페이지>




4. 장려상



장려상 춘천교대부속초등학교 홍예지, 김도연, 윤성미, 유수찬 어린이 <캠프페이지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




5. 우수상


우수상 석사초 염예진 어린이 <춘천시민 행복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