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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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34

2018.11
#봄내를 즐기다
명예시민기자가 만난 우리이웃
보이는 詩, 詩와 연극의 만남
<별 헤는 밤>

창작집단 쵸크24(대표 장태준)의 2018년도 신작 연극 <별 헤는 밤>이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춘천 KT&G 상상마당 사운드홀에 오른다.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인 장태준의 작품이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한국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이야기를 연결하여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보이는 詩’를 표방한 연극이다.


<별 헤는 밤>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쓰였다. 1951년 춘천, 하늘의 별을 보며 희망을 품는 세 아이의 모습을 행복하게 그려낸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어릴 적 상상 속으로 돌 아가게 한다. 또한 시의 의미와 배우의 움직임, 극 속에 담긴 줄거리 속 무대, 소품 등 이 만나는 詩를 보여준다.


교과서적 해석으로 지나쳐갔던 윤동주의 시를 시각적으로 새롭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탄탄한 줄거리와 표현양식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