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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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32

2018.9
#봄내를 즐기다
명예시민기자가 만난 우리이웃
춘천의 멋진 이미지를 전해준 피아니스트 안무궁화 씨
휴게소의 '명작 동화이야기' 눈길






7월 28일 춘천휴게소에서는 클래식과 구연동화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춘천에서 피아니스트와 음악기획자로 활동하는 안무궁화(42) 씨가 마련 한 ‘명작 동화이야기’ 무대. 어린이들은 공연 1시간 동안 피아노 선율과 동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 이색적인 공연은 독일에서 리트에 대한 연구와 연주를 전공한 안 씨가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한여름의 더위만큼 이번 ‘명작 동화이야기’는 열기가 가득했다. 개미와 베짱이, 양치기 소년 등의 동화를 송현지 동화구연가가 들려주고 노래와 피아노 연주, 율동으로 춘천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다.


안 씨는 오래전부터 피아노 연주뿐만 아니라 어린 이를 위한 공연을 6년째 해오고 있다. 춘천은 물론 제 주도에서까지 동화구연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세대가 함께하는 가족음악 여행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치는 등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음악을 매개체로 많은 이들에게 많은 설렘을 안겨 주기 위해 고민한다는 안 씨. 이웃은 물론 청소년들과 예술로 소통하고 고민을 나누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꿈꾸고 있다.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 씨의 계획이 앞당겨지기를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