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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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43

2019.8
#봄내를 즐기다
명예시민기자가 만난 우리 이웃
신나는 줌바 페스티벌
스트레스야 다 날아가라




 



춘천시내 하나로마트 문화센터와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신나는 줌바 교실에서 주최한 ‘줌바 페스티벌’이 지난 7월 5일 저녁 7시 한샘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줌바 페스티벌은 줌바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사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줌바로 건강도 챙기고 생활에 활력소도 얻는다고 한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줌바 3년 차 강현주 씨(39·소양로)는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니 우선은 상쾌해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동작에 맞춰 운동을 하면 육아 스트레스, 가사 스트레스가 뻥뻥 뚫려요” 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어딘가로 운동하러 다니려면 기본 10만원 이상은 드는데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거라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 기분이 좋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함께 참여한 이현주 (47·효자동)씨도 “줌바의 좋은 점은 아주 많습니다. 무엇보다 줌바를 통해 활력을 얻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줌바를 하며 사회성이 좋아졌어요. 아줌마들은 다 성격이 좋다지만 사실 저는 무척 소심해요.


아이 엄마로, 아내로 나만 생각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히려 관계가 어려울 때도 많아요. 그런데 땀 흘리며 같은 운동을 하니 맘도 잘 맞고 사회성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줌바는 근력운동도 돼요. 갱년기에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행복한 맘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니 건강도 따라옵니다” 라고 말했다.


줌바는 ‘빠르고 재미있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라틴어로 음악에 맞춰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작이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동시에 이뤄져 50분에 1천 칼로리가 소모되는 운동이다.

아줌마들의 작은 취미에서 시작해 축제로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더해졌을까? 앞으로도 오래오래 줌바 페스티벌이 이어지길 바라며 춘천 시민들도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