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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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43

2019.8
#봄내를 만나다
무더위 날려버릴 자연휴양림 4선
춘천 살면 딴 데 안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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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좋지, 춘천 좋아” 말들 많이 하지.

춘천 사는 사람도, 외지 사는 사람도 ‘춘천’ 하면 떠오르는 특별함이 있지.

그런데 이번에 다시 알게 되었어. 춘천 살면 딴 데 안 가도 된다는 걸.

자연휴양림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속이 확 트여. 춘천 사는 게 자랑스러워.


오솔길 따라 산으로 갈까 시냇물 따라 계곡으로 갈까




“시원하다 시원해~ 춘천에 이런 곳이!”

속 시원히 쉬다 오고 싶다면

국립 용화산자연휴양림


용화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청량하다. 휴양림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힐링이 된다. 1박 2일이 아니어도 좋다. 오전 7시 정도 집에서 출발해서 잠시 둘러만 봐도 춘천 사는 자긍심이 절로 생긴다. 휴양림을 둘러보고 내려올 때 만나는 춘천호는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차에서 내려 인증샷을 찍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트이고 행복해진다. 국립이라 그런지 특히 더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느낌이다. 넓고 쾌적한 곳에서 우아하게 쉬다 올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 안에 9m 높이의 인공암벽 등반시설이 있어 5명 이상의 숙박객이 미리 신청하면 익사이팅 레포츠 3종을 9,000원에 즐길 수 있다. 암벽 전문가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뒤 인공암벽 등반도 하고 집라인과 미니번지점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소 I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산102-13

연락처 I ☎243-9261

예매 I foresttrip.go.kr





“계곡 바로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네!”

계곡물 소리로 힐링하고 싶다면

도립 집다리골자연휴양림




여름 하면 계곡. 그런데 요즘 가뭄이라 계곡으로 유명한 집다리골도 7월에는 물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부디 비가 많이 와서 8월에는 계곡에서의 시원한 물놀이가 가능해지길 바란다.


계곡 바로 옆에 야영데크가 잘 갖추어져 편안하게 텐트를 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화장실과 취사장도 데크 가까운 거리에있다. 콘도식 원룸형 숲속의 집과 통나무형 펜션 등 다른 숙박시설도 모두 쾌적하다.


평일이지만 혼자 캠핑을 왔다는 한 시민은 “어제 집사람과 아이들이 와서 저녁으로 백숙을 삶아 먹고 갔고 저는 혼자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하룻밤 쉬고 갑니다”라며 캐나다에서 살다 왔지만 춘천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는 것 같다고 말 했다.

숲체험학습 코스,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로, 화악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잘 갖추어져 있다.

주소 I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산5

연락처 I ☎248-6716

예매 I 집다리골.kr





“유아풀도 있고 글램핑장도 있네! 반려동물도 함께 갈 수 있다고?”

개별화장실, 샤워실을 선호한다면

시립 춘천숲자연휴양림



남춘천IC 5분 거리에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계곡이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하게 그냥 쉬다가고 싶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단독 건물 숲속의 집, 캠핑은 하고 싶지만 텐트는 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글램핑장, 개별화장실과 샤워실이 딸린 캠핑장도 있다. 일부 글램핑장은 반려동물도 데려갈 수 있다. 올해는 대형 유아풀을 새로 조성해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편하게 놀다가도 좋겠다.


시립휴양림이지만 위탁운영을 하고 있으므로 미리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둘러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I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산403

연락처 I ☎264-1156

예매 I ccforest.or.kr




“자연휴양림이 도심에서 40분밖에 안 걸리지”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싶다면

도립 강원숲체험장


집다리골자연휴양림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강원숲체험장이 있다. 자연휴양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지만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숲체험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이들이 차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 놀이시설이 어른들의 동심마저도 소환시킨다. 유아 전용 숲체험장도 별도로 있으며 활을 쏠 수 있는 체험장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야외 식탁이 잘 갖추어져 모여서 고기를 구워 먹기도 좋고 당일치기 야유회 공간으로도 적합한 곳이다.


야영 데크 시설이 없으므로 캠핑은 안 되고 인원수에 따라 황토방, 산막, 원룸 등의 숲속의 집을 선택해서 숙박할 수 있다. 황토방의 경우 옛날식으로 불을 지펴 주기 때문에 겨울에 특히 인기가 많다.

주소 I 춘천시 서면 오월리 산46-1

연락처 I ☎248-6600

예매 I 숲체험장.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