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무행정사협의회(초등회장 한진순 중등회장 최소정) 회원들이 5월 25일 춘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교육을 마치며 직접 제작한 아동용 신발 60켤레를 홀트아동복지회 강원사무소에 전달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강원사무소는 전달받은 걸음마 신발을 관내 미혼모 가정과 홀트아동복지회 본부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생후 8~10개월 된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진순·최소정 회장은 “평소 업무에 쫓기다 보니 입양아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입양어린이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직접 걸음마 신발을 만들면서 이 신발을 신고 새로운 부모를 만나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은 아프지만 모쪼록 입양어린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고 잘 적응해서 건강하고 큰 꿈을 꾸는 어린이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춘천관내에서는 매년 20~30여 명의 아동이 홀트아동복지관을 통해 입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