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협회 춘천시지회(회장 반익수)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한 시각 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을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어르신께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장애인복지법과 의료법, 안마사에 관한 규칙에 의거해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이들이 이 사업의 구성원이다.
16명이 2인 1조로 농번기에는 동지역을 중심으로, 농한기에는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경로당 40여 곳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께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한해만 1만 5천명이 넘는 어르신들 이 수혜를 받았다.
이 사업에 7년째 참여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안동 수(31·우두동)씨는 “안마사 자격증을 따기도 어렵지만 취득해서도 취업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렇기에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어르신들에게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이 확대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의 시각장애인연합회 춘천시지회 ☎244-0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