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안부 전화를
‘괜찮습니다’라는 의사의 말을
이 사람이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빨간 끈 하나로 인생의 긴 여정을 모두 표현한 것이 인상 깊습니다.
새 하얀 바탕에 까만 펜으로 그린 드로잉과 이어지는 빨간 끈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책은 마지막 뒷장에 와 있고 가슴은 먹먹하게 젖어듭니다. 남자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그림책으로 꼭 온 가족이 함께 읽기를 추천해봅니다.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그 흔한 말처럼 우리 인생의 여정에는 얼마나 많은 그리고 크고 작은 기다림이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