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유근호
육림고개,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
청년상가 특화거리로 조성 5월 개점… 14개 상가 문 열어
육림고개가 살거리, 먹을거리, 볼거리 많은 젊은이들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옛 육림극장에서 고개 정상 구간에 조성 중인 청년상가가 오는 5월 중순 문을 연다. 지난해 정부의 청년몰 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이다. 1차로 14개 상가가 들어선다. 청년 상가거리 는 공예, 디저트, 먹거리, 화훼 구역으로 특화 운영된다.
시는 명동, 브라운 5번가, 육림 고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육림고개 일원 상권 회복 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막걸리촌에 이어 2016년 청년상가 입점, 이번에 청년몰까지 문을 열면 육림고개 70여개 점포가 거의 모두 운영, 예전의 중심 상권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경제과 ☎250-3420
학곡리 공영차고지 이용률 높아
지난해 등록률 200%…
외지차량 정기 이용도 600여대
동내면 학곡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 지가 운영 5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됐다. 1,2년 단위로 계약하는 차고지 등록대수는 2014년 운영 첫 해 91대에 서 2015년 99대, 2016년 155대, 지난해 592대로 규모 대비 200% 가까운 등록률을 보였다.
시는 대형 화물차의 도심 도로변 주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2013년 302대 규모의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 연 단위 등록차량 외에 다른 지역 화물차량의 월 정기 등록건수도 최근 3년간 평균 600여 대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등록차량이 급증한 것은 사용료 인하, 화물업체 홍보와 이용 유도, 화물차 밤샘주차 단속 강화 등에 따른 것이다.
현재 차고지 사용료는 ㎡당 월 300원으로 면적이 30㎡인 영업용 화물차의 경우 연간 비용이 108,000원가량이다. 업체가 20대 이상 등록할 경우에는 50%를 경 감해주고 운전자 출근, 귀가 편의를 위해 승용차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는 등록률 250~300%를 목표로 750대~900대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교통과 ☎250-3369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 춘천서 21경기 치러
춘천시민들이 프로야구를 훨씬 더 많 이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송암스포츠타운 의암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 21경기를 개최한다. 2016년 4경기, 지난해 12경기에서 대폭 늘어났다. 시가 시민들의 프로스포츠 관람기회 확대와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 수 확대 배정을 요청해 성사됐다.
올해는 7~8월 여름 리그 외에 4월 경기 일정이 추가됐다. 2군 소속 12개 팀 중 9개 팀이 춘천에서 리그 일정을 치른다. 경기 일정은 △4월27일(금)~29일( 일)=상무야구단 대 한화이글스 △7월 23일(월)~25일(수)= 상무야구단 대 경찰야구단 △7월27일(금)~29일(일)=삼성라이온스 대 SK와이번스 △7월30일 (월)~8월1일(수)=NC다이노스 대 SK 와이번스 △8월3일(금)~5일(일)=경찰 야구단 대 두산베어스 △8월6일(월)~ 8일(수)=KT위즈 대 두산베어스 △8월 10일(금)~12일(일)=LG트윈스 대 경찰 야구단
문의 체육과 ☎250-4233
사진제공 신현용
춘천대추, 고령화 농촌여건에 적합한 소득 작목 부각
시범재배 결과 노동력, 생산비 덜 드는 반면 소득 안정적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추가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여건에 적합한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생산 면적을 매년 늘리고 포장재 개발, 선별기 등 상품화 기반도 갖춘 상태다. 깨끗하고 달콤함을 부각시킨 ‘깨달음’ 브랜드를 개발, 최근 특허청에서 상표등록까지 받았다.
재배 면적은 2015년 11개 농가 1.8ha에서 지난해 35개 농가 5.7ha로 늘어났다. 올해는 50여 농가 7ha까지 넓힐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춘천대추에 대해 분석한 결과, 당도 등 상품성, 면적 당 소득에서 춘천대추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왔다. 당도는 25~35브릭스로 매우 달 고 크기(23~30mm)도 굵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건조칩(스낵)은 맛과 풍미가 뛰어나 조기에 매진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생산면적을 늘리면서 우선은 대형마트, 백화점 중심으로 한정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의 기술지원과 ☎250-4733
올미 전통마을숲 ‘심금솔숲’ 복원 추진
소나무 400여 그루 보수하고 방치 시설물 철거
전통 마을숲인 신동 올미마을 심금솔숲이 옛 모습을 되찾는다. 여우고개 사거리 인근에 있는 심금솔숲은 춘천에서는 드물게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전통숲이다. 200여년 전 바람을 막는 방풍림으로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나 근래 숲 안에 상가와 주택들이 늘어나면서 숲이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숲길을 따라 800m 구간에 소나무 400여 그루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시비 등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솔밭 사이사이 빈 공간에 새로 나무를 심는다. 기존 나무는 가지치기와 함께 기울어진 나무는 버팀대로 지지한다. 노후 되고 파손된 시설물들은 새로 정비하고 방치된 놀이시설은 철거한다. 7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 경관과 ☎250-4252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심을
지난해 교통사망사고의 38%가 고령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에서 발생한 29건의 교통사망사고 중 11건 (38%)이 고령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령자의 보행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일반인에 비해 보행속도가 느리고, 육교나 지하도의 계단보다는 무단횡단을 선호하며, 좌우를 확인하지 않고 도로를 횡단하는 특성과 연관이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고령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고령자가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나 횡단보도 주변, 노인정, 주택가에서는 운전속도를 줄이고 횡단 중인 고령자가 있을 때에는 도로를 건널 때까지 기다리는 배려의 운전자세가 필요하고, 고령자는 가급적 눈에 잘 띄는 밝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길을 널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며 주의 를 당부했다.
문의 춘천경찰서 ☎245-0351
춘천시 인구 28만5천명 돌파…
올 들어 893명 늘어나며 증가세 회복…
내국인 654명 증가
춘천시 인구가 28만5,000명을 넘었 다. 올 3월 말 현재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는 28만5,085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8월 28만명 돌파 후 2년 7개월 만이다. 내국인 28만1,168명, 외국인은 3,917명이다. 시 인구는 2015년 말 28만1,005명에서 2016년 28만 3,951명으로 2,946명이 늘었다.
지난해는 241명이 증가한 28만4,192명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가 올 들어서만 893명이 증가하며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내국인 증가(654명)가 눈에 띈다.
한편 올 3월 현재 0~9세 인구는 2만 3,17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만3,810명보다 감소한 반면 10~19세는 3만 0,044명에서 3만1,068명으로, 20~29세는 3만5,936명에서 3만6,427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4만2,179명에서 4만4,332명으로 2,153명이 증가했다.
문의 민원소통담당관실 ☎250-4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