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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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28

2018.5
#봄내를 즐기다
명예시민기자가 만난 우리이웃
“교동행정복지센터 서예교실 최고예요”
시설 개선 등 적극지원… 프로그램 참여 회원들 감동


교동행정복지센터 평생교육프로그램 서예반(강사 최승두) 회원들은 교실에 들어서기만 하면 하나같이 싱글벙글이다. 열악했던 서예교실이 번듯하게 단장된 것에 감동해서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완성된 작품을 마땅히 진열할 공간이 없어서 교실 벽면에 못을 박고 걸어 놓거나 철사 줄에 올망졸망 걸어놓고 감상과 조언을 해야 하는 불편한 전시를 해 왔다. 교동행정복지센터는 서예교실의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서예실 양 벽면에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스테인리스 자재로 작품 진열대를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의 서예도구를 보관할 수 있도록 개인별 사물함과 공동 사물함, 커피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은 물론 서예 실력 향상을 위해 서적 50여 권도 함께 마련했다. 복지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은 서예교실 회원들의 실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불편 없이 서예에 집중할 수 있어 지난해에만 한국비림 서예 대전 특상(박매자), 전국유림 서예대전 특선(조진선), 전국 백상 서화대전 대상(조정남) 한국전통 서예대전 대상(이은상), 의암 휘호대회 대상(조정남)을 수상하는 등 매년 서예 대전이나 휘호대회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희철 동장은 “서예교실 온풍기가 오래된 것이라 늘 마음에 걸린다. 올여름에는 냉온풍기를 새로 들여 놓을 계획 ”이라며 최고의 서예교실 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은상(75) 회장은 “교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항상 자기 일처럼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고 있어 서예교실 수강생들이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 ”라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