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이 발전하면서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도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의학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메디언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천연물 소재를 개발해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천연물 소재 연구만 20년

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언스는 20여 년간의 천연물소재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근육과 성장, 항암, 혈행 등 건강회복과 질병예방에 필요한 기능성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생산하고 있다. 박상재 ㈜메디언스 대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바이오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 설립된 춘천으로 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바이오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2013년 ㈜메디언스를 창업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재생

“우리는 한약에 익숙하죠. 한약 재료들은 병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이죠. 한의원에 가면 병의 증상에 맞는 한약을 지어주잖아요. 마찬가지로 ㈜메디언스는 천연물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를 찾고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효능을 최대화할 수 있게 성분을 조절해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고 있어요. 지금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더 나아 가 천연물 소재를 사용한 항암제나 치매치료제 같은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어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생에 있어요.” 박 대표의 말이다.

춘천 바이오사업 환경 최고

“춘천은 바이오사업 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바이오 관련 사업은 특성상 고가의 분석장비와 시생산試生産 장비가 필요한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관련 장비들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구조지요. 저 역시도 20여 년 동안 바이오 관련 기술을 축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메디언스는 2013년 창업 이후 매년 50% 이상 성장을 하고 있다. 참당귀 추출물, 가바·마카 추출물, 나노칼슘 등의 추출, 정제, 발효와 관련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관련 제품들은 원료형태로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소재시장 한계 완제품 판매로 극복

㈜메디언스는 천연물 소재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혈압조절 식품인 ‘엔오알리움’과 자가면역을 높여주는 ‘엔케이엑티브’를 출시해 국내시장과 중국시장, 동남아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엔오알리움’은 혈관의 확장을 도와 혈압을 조절한다. 혈관 수축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존 혈압약과 차이점이 있다. ‘엔케이 액티브’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면역력을 높여 병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있다.

2021년에는 남춘천산업단지에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수익 확대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프라이스컷’을 열어 자체 브랜드인 ‘닥터스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매출액의 10% 정도인 완제품 판매 비율을 3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20% 수준인 수출도 40%까지 늘려 갈 계획이다.

(주)메디언스 '닥터뷰' 건강보조식품

사람이 곧 재산

“참 고마운 것이 이직률이 낮다는 거예요.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있다고 생각해요.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소재를 찾아야 하거든요. 그 원 동력은 안정적인 인력구조에 있어요. 회사의 미래를 보고 함께하는 직원들이 있어 너무 든든해요.” 인력 변동이 없다 보니 연구 기획부터 제품화, 생산까지 동료 간 호흡이 좋다는 것이 ㈜메디언스의 강점이라고 한다.

최 대표는 “㈜메디언스를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 되는 회사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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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품 건강기능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