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어 버려지는 물건이라도 눈 밝은 작가들의 눈에 띄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일명 ‘새활용 놀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활용이란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질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으로 일명 ‘업사이클’이라고 한다.
새활용 놀이전은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춘천미술협회 소속작가 12명이 어린이날을 맞아 토이로봇관 뒤편 잔디밭에서 펼칠 재미있는 예술판이다.
미술협회 도효숙 사무국장은 “우리의 소비 패턴을 환경과 자연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체험프로그램과 놀이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더 이상 환경운동가와 같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에 환경문제가 들어와 주기를 바라며 이번 기획 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새활용 놀이전은 토이로봇관 3층 갤러리툰에서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시되며 새활용 체험부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토이로봇관 마당에서 펼쳐진다. 체험부스에서 진행되는 새활용은 ‘와인마개로 인형 만들기’와 ‘캔 용기에 식물 심기’ 등이다. 또한 폐자전거를 활용한 정춘일 작가의 작품은 야외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작가 박종혁, 정춘일, 황효창, 김준철, 강선주, 장선화, 김나영, 이봉수, 문해숙, 정지운, 박명옥, 버즈더퍼즈
문의 ☎010-3908-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