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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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40

2019.5
#봄내를 즐기다
명예시민기자가 만난 우리 이웃
르네상스로타리e클럽 소외계층 위한 행사 마련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우리들의 이야기


봉사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식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르네상스로타리e클럽(회장 이효진)이 마련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4월 6일 국립춘천병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장애인단체와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농촌유학생단체, 한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 등 7개 단체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우리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하지만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봄날을 보냈다. 봄소풍을 나온 것처럼 들뜬 모습에 웃음이 가득한 하루였다.


장애인밴드 신화창조와 별빛아이들 댄스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나무심기, 함께 짚으로 달걀꾸러미 만들기로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었다. 네팔과 인도 음식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을 보기도 했다. 행사 중간에는 각설이 타령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일상의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 등도 마련되었다.





점심은 적십자사 동내봉사회가 정성껏 마련했다. 한편 국립춘천병원에서는 건강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정신건강 ○×퀴즈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춘천병원 안소영 팀장은 “휴일이지만 좋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 휴일을 반납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눌 수 있다면 이것이 사랑이 아닐까.


행사를 주관했지만 드러내지 않고 참여한 이들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마음을 같이하는 단체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행복해질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관심과 삶의 여유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