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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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40

2019.5
#봄내를 만나다
생활뉴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뉴스를 전합니다
농촌지역 맑은 물 공급 10년 앞당긴다 외

봄내 편집실은 춘천시청의 입장, 의견을 뜻하는 표현으로 ‘춘천시’ 대신 ‘춘천시정부’로 표기합니다.

민선 7기 춘천시정은 시민이 주인이고, 주체인 시민정부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자치, 분권을 구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농촌지역 맑은 물 공급 10년 앞당긴다

상수도 미보급지역 상수도 확충, 2025년까지로


상수도 미보급지역인 농촌마을에 맑은 물 공급이 10년 빨라진다. 춘천시정부는 4월 5일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에 보급하려던 상 수도 공급계획을 기존 2035년에서 2025년으로 단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95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은 사북면, 북산면 전체를 포함한 동면, 남면, 남산면 일부 지역으로, 시정부는 먼저 사북면 인근 지역은 지난해 9월 착공한 국도 5호선 춘천~화천 간 도로건설공사와 병행 해 지방상수도 조기 공급을 추진한다.


지형여건과 수도관망 체계상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북산면과 동면 일부 지역에는 마을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먼저 사북면 지암리 등 4곳은 2020~2022년, 동면 3곳과 남면 1곳 은 2023년, 북산면, 동산면 각 1곳은 2025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730여 가구에는 정수기 지원사업을 2021년까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정부는 4월 9일 한국수자원공사, 신한은행, 웅진코웨이㈜ 등과 정수기 지원사 업 협약을 맺었다. 시정부는 농촌지역에 안정적인 수도시설이 확 충되면 주민 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시설과 ☎ 250-3531









'물의 도시 봄내(春川)' 조성, 의암호 주변 대대적 변신

6개 테마 문화관광시설 조성… 하수처리장 외곽 이전 연계 추진


의암호 주변이 새롭게 변신한다. 춘천시정부는 4월 2일 의암호 주변에 6개 테마 문화관광시설을 개발하는 ‘물의 도시 봄내(春川)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아름다운 경관에 비해 부족한 문화·관광 인프라와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에 제약이 많았던 의암호 일대를 문화와 예술,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물의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의암호 주변에 조성되는 시설은 ▲복합수상예술센터(삼천동 일원, 마리나, 휴양복합리조트, K-POP하우스, 영화·드라마세트장 등) ▲호텔·먹거리센터(근화동 일원, 호텔, 메밀꽃거리, 카페거리, 맛집거리 등) ▲아름다운 강마을(사농동 일원, 어린이 종합타운 등) ▲한옥마을(서면 신매리 일원, 한옥마을, 도포서원 복원 등) ▲호수 문학 예술타운(서면 금산리, 현암리 일원, 옹기·도 예공방, 오두막, 매화거리 등) ▲감와골 호수마을(서면 현암리 일 원, 실버타운, 휴양·여가시설 등)이다.


이와 연계해 근화동 하수 종말처리장 외곽 이전, 내수면마리나리조트, 바람길 녹지축 조성 사업 등도 추진된다. 시정부는 9,000억 여원을 투입하여 2038년까지 4단계에 걸쳐 추진할 계획으로 민간자본과 댐 주변지역 관련 특별법 등을 활용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시계획과 ☎ 250-3175






봉의산 비탈마을 교동이 확 바뀐다

도시재생사업 선정… SOC 확충·환경 개선 나서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쇠락하고 있는 봉의산 비탈마을이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는 4월 8일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를 열고 춘천시 교동 34번 지 일대를 ‘주거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교동 일대는 1980년 후반 주변에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유출되고 상권도 쇠락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춘천시정부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67억원을 들여 복지생활 SOC를 확충하고 주건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먼저 헬스케어 1곳과 공동육아 어린이집 1곳, 마을 작은 도서관 1곳을 건립해 청장년층이 머무를 수 있게 하고 취약계층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


이어 주민이 주도하는 공공보육 서비스를 실현해 보육의 질을 강화하고 도심 내 부족한 어린이·청소년 교육 서비스를 활성화해 미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방치된 빈집 정비와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인구 유입도 추진한다. 이외에 골목길을 주민 휴식과 이벤트 공간으로 만들고 유동인구 증가를 위한 마을탐방문화로 조성,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한 다양한 주민 교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도시재생과 ☎ 250-3819





시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회 본격 운영

올해 8곳으로 확대, 5월 10일까지 신규 모집


시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회’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춘천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포된 후 현재 근화동과 퇴계동이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신북읍, 후평1동, 후평2동, 석사동, 강남동, 신사우동 등 6곳 이 추가로 주민자치회 운영에 나선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문제들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권한과 예산 부족, 자치적으로 활동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지만,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계획을 세우고 해결하는 등의 실질적인 자치활동을 펼 수 있다. 자치위원은 주민 누구나 공개모집과 공개추첨을 통해 될 수 있으며 분과위 활동에는 자치위원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을계획을 최종 결정하는 주민총회에도 다양한 주민의 참여가 보장된다. 시정부는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8곳에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의제 토론 예산과 마을자원 조사 연구용역 예산, 실무지원 인력을 배치하는 등 주민자치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주민자치위원은 5월 10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은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시정부 관계자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인 마을에서부터 제대로 된 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확대와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주권담당관 ☎ 250-4107





도내 최다 156개… 협동조합 성지 부상한 춘천

전체 18.9% 해당… 이색 조합 활발히 활동


춘천시가 협동조합의 성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2019년 3월 말 현재 춘천의 협동조합은 일반 협동조합 140개, 사회적 협동조합 16개 등 총 156개다. 이는 현재 도내 협동조합 818개 중 18.9%에 해당하는 것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다. 원주시의 경우 130개, 강릉 120개, 정선 73개, 영월 47개의 협동조합이 활동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색적인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는 점도 화제다. ‘동네방네협동조합’은 터미널 이전으로 활력을 잃은 춘천시 근화동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만든 단체로 구 터미널 인근의 여인숙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꾸어 연 4,000여 명이 방문하는 춘천의 명소로 만들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40세 이상의 주부들로 구성된 ‘춘천워커즈협동조합’은 거두리에 ‘반찬투정’이라는 브랜드로 반찬사업과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원드림건축기술협동조합’은 지역의 건축 사업가들이 지역 내 고용 문제 해소를 위해 만들어 시민들에게 건축 이론과 실기 교육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춘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신문에 담아내는 풀뿌리 언론인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은 사람을 중심에 둔 언론으로 지역의 건강한 여론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동조합, 폐차장 협동조합, 어르신 일자리를 위한 협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이 설립을 준비 중이다.


사회적경제과 ☎ 250-4370





문화로 침체된 약사명동 살린다

‘2019 도시재생사업’ 선정, 2020년까지 문화공간 조성


침체돼 있던 약사명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문화 공간이 만들어진다. 춘천시정부는 문화를 통해 쇠퇴한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문화체육 관광부 공모사업인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시정부는 국비 3억원을 포함,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약사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인 약사동 94-2번지 외 2곳에 문화 공간을 2020년까지 조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문화 관련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이 추진하게 되며 마을 곳곳에 ▲주민과 방문객, 예술가가 수시로 만나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마을 공방인 ‘터무니 연구소’(75㎡ 면적의 지상 1층) ▲여행 안내센터로 활용될 ‘터무니 안내소’(35㎡ 면적의 지상 1층) ▲주민은 물론 예술가와 방문객들이 전시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인 ‘상상공터 : 터무니없는 곳’(85㎡ 면적)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정부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후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사업 선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 도시로 지정되면 국비 최대 200억원을 포함해 문화도시 추진 과정 전 반에 걸쳐 환경진단과 평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특별시팀 ☎ 245-5196







‘일석이조’ 도로 클린 시스템 상반기 설치

주요 도로 10개 구간… 내년에는 도심 도랑 설치


물을 이용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장치인 ‘도로 클린 시스템’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설치된다. 춘천시정부는 시민 건강을 보호를 위해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주요 도로 12곳, 8.6km 구간에 도로 클린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 구역은 ▲공지천사거리~평화공원사거리 ▲후평한신아파트~우석초등학교 ▲우석중학교 ▲성림초등학교 ▲도청 앞~중앙로터리 ▲스무숲 사거리~퇴계농공단지 ▲시외버스터미널~온의사거리 ▲문화예술회관 ▲애막골 시장 앞 ▲도화골사거리~일성트루엘아파트 ▲약사리고개 ▲보안사거리~사대부고이며 겨울에는 도로 클린 시스템을 염수 분사장치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도심 안에 물이 흘러가는 ‘도심도랑’도 설치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도로 클 린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과 ☎ 250-3484






쾌적한 공원 녹지 확충

2030 공원녹지 기본계획 추진…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춘천의 공원녹지가 넓어진다.

춘천시정부는 도시 내·외부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공원녹지를 확충하는 내용의 ‘2030 춘천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공원 일몰제에 따른 도시 내 공원 면적 감소와 쾌적한 도시환경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토지를 덮고 있는 농지나 초지, 공원녹지 등 녹피 면적을 넓힌다. 2016 년 기준 춘천시 전체 면적 1,116㎢ 중 녹피 면적은 887.81㎢로 시 정부는 2030년까지 녹피 면적을 889.22㎢로 늘릴 방침이다. 넓어지는 녹피 면적이 1.4㎢는 축구장 면적(7,140㎡)의 200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1인당 공원 면적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2016년 기준 춘천시 인구는 28만1,005명으로 1인당 공원 면적은 13.6㎡로 정부나 국제 권고 기준보다 넓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는 1인당 공원 면적을 12.5㎡, 세계보건기구에서는 9㎡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2030년 춘천시 계획 인구가 42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공원 면적 54만407㎡를 더 확보해야 한다. 이에 시정부는 캠프페이지 공원화 사업과 후평 일반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을 통해 공원을 확충하고 기존 도시계획 시설 활용, 공원 서비스 소외 지역을 해소해 2030년까지 총 69만3,288㎡의 공원 면적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관디자인과 ☎ 250-3151







통(通)하는 행복주권 정책 박람회 개최

5월 10, 11일 이틀간 시청 광장… 시민 주도로 열려


시민정책 축제를 기치로 하는 ‘通하는 행복주권 정책박람회’가 오는 5월 10, 11일 이틀간 춘천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의 삶이 곧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의제 발굴과 선정, 결과 평가까지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다. 이를 위해 춘천시정부는 4월 시민 의견을 접수하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또한 시민 모두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의회,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시민단체, 대학교 등의 협력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에는 시민이 발굴한 의제로 정책포럼과 정책토론회 등이 열리며 토크 콘서트와 정책부스 등이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중 제안된 시민의 우수정책 아이디어는 시민들이 평가하고 이를 시정부가 구매(30만~300만원)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정책 제안이 일상화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주권담당관 ☎ 250-4133






아이디어 공모형 국비 확보 ‘총력’

올해 10건 선정, 국비 73억여원 확보… 14건도 심사 중


춘천시정부가 중앙정부의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에 나섰다. 최근 공모 형태의 국고 보조사업을 늘리고 있는 정부의 흐름에 맞추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천 공모사업 국비 200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연구원의 정부 공모사업 동향과 부처별 홈페이지, 각종 보도자료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등 공모사업 추진 상황을 매달 점검하고 있다. 시정부는 이미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서 ▲생활체육시설(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2019년도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사업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등 10건에 선정돼 국비 73억3,600만원을 확보했다.


현재 심사 중인 공모사업은 14건, 국비 513억6,200만원이며, 공모 예정인 사업도 29건, 304억8,500만원이다. 지난 2017년에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26건, 2018년에는 △스마트토이 클러스터 △사회혁신파크 조성 등 15건에 선정됐다.


기획예산과 ☎ 250-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