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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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27

2018.4
#봄내를 꿈꾸다
똑똑 톡(talk)해요 4
강원FC
강원FC! 춘천에서 비상!

매경기 최선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

신·구 선수들 조화로 역동적인 축구 보여줄 것




홈 개막전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의 환호(사진제공 강원FC)



강원FC의 초반 상승세가 무섭다. 3월 3일 춘천 홈 개막전을 비롯 3월 11일 서울 원정경기 그리고 3월 17일 춘천 홈경기 3차전에서 모두 2대 1로 승리해 쾌조의 3연승을 이뤄냈다. 창단 10주 년 사상 처음으로 개막 첫 3연승을 달성했다. 봄내 편집실은 강원FC를 응원하고 궁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3월 17일 상무와의 3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강원FC를 3월 15일 찾아 송경섭 감독과 정조국 선수, 이근호 선수를 만나봤다.



▲개막 후 3연승 후 관중 앞에서 승리의 환호▲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의 열띤 응원(사진제공 강원FC)



2018년 강원FC 홈구장 춘천으로…


강원FC는 지난 2008년 출범해 2009년 K리그에 진출하면서 2016년까지 강릉의 홈구장을 이용했다. 홈구장은 지난해 강릉구장이 동계올림픽 보안시설로 지정되면서 평창 알펜시아스키점핑타워 축구장으로 옮겨 졌고 동계올림픽이 열린 올해 춘천으로 오게 됐다. 강원FC의 춘천 홈구장 사용기간은 올해 1년간이다.





올해 확 달라진 전력


강원FC가 올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해 K리그 6위에 들면서 그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초반 기세가 여느 해와 사뭇 다르다. 송경섭 감독은 올해 경기력 향상의 첫 번째 요인으로 선수 보강과 과학적인 훈련을 들어 구단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두 번째로는 감독의 말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가족 같은 팀 분위기 조성에 노력


강원FC는 경험이 많은 고참 선수와 허리를 담당하는 20대 중반, 신참인 20대 초반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팀의 맏형이자 대표 선수는 정조국, 이근호 선수 다. 정조국 선수는 주장으로 신참들에게 조금은 엄한 형의 역할을 맡고 있고, 이근호 선수는 장난도 치고 우스갯소리로 팀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천사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물론 두 선수 모두 팀의 사기를 위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의 목표는 ACL 진출


올해 목표는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송감독은 이 목표를 위해 승패를 떠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역동적인 축구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또한 관중들 에게 무언가 “끌림”이 있는 축구, 경기장을 나섰을 때 다시 오고 싶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송감독은 “올해 첫 단추를 잘 뀄다. 지금의 상승세 를 잘 살려나겠다”면서 “시즌 중에 있을 수 있는 어려 운 때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프로는 팬이 있어야 존재


송감독이나 정조국, 이근호 선수 할 것 없이 홈 개막 전에 7,000여 명의 팬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면서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경기장을 찾아주면 역동적인 경기, 매력 있는 경기로 화답해드리겠다 고 약속했다.

경기를 재미있게 보는 관전 포인트로는 새롭게 영입한 신인들과 용병의 활약, 경기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전술 변화를 들었다. 오늘은 상무와 3차전을 앞둔 날. 그래서 훈련이 더욱 중요한 날이란다. 비를 맞으면서도 훈련장으로 향하는 감독과 선수들에게서 비상하는 강원FC의 그림자가 보이는 듯 했다.




(좌)이근호 선수 (우)정조국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