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춘천시 SNS 서포터스’들이 시청 민방위교육장에 모였다.

이날 참석한 28명의 서포터스는 ‘시청하기 편한 영상 촬영 기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곧바로 강촌 구곡폭포와 남이섬으로 팸투어를 떠났다.

팸투어란 지방 자치 단체나 여행업체 등이 지역별 관광지나 여행상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사진작가나 여행 전문 기고가, 기자, 블로거 등을 초청해 설명회를 하고 관광, 숙박 등을 제공하는 일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서포터스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이미 친한 친구가 되어 벚꽃 아래에서 팸투어 ‘벗(友)꽃 놀자’ 행사에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이 구곡폭포와 남이섬에서 보낸 즐거웠던 시간은 아름다운 사진과 영상으로 담겨져 SNS를 타고 널리 퍼져 나갈 것이다.

춘천에 살고 있는 우리는 너무 익숙해서 자주 잊곤 하지만 사실 춘천만큼 아름다운 도시가 없다. 도시 안에 산, 강, 호수, 섬이 어우러져 ‘사는 곳이 곧 여행지’인 우리 도시 춘천.

춘천시 SNS 서포터스로 활동 중인 김영수 씨는 “춘천시 SNS 서포터스 발대식 및 팸투어 과정을 함께하면서 춘천에 자연적인 볼거리 말고도 문화적인 볼거리가 매우 풍부함을 느꼈다. 앞으로 할 일이 많다”며 춘천 홍보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요즘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세대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이 인맥을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SNS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춘천시 SNS 서포터스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춘천이 널리 홍보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