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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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26

2018.3
#봄내를 즐기다
명예시민기자가 만난 우리 이웃
문학해설사 강대섭씨
고향에서 김유정 문학과 삶을 소개


김유정문학촌에서 문학해설사로 활동하며 김유정 작가의 문학과 삶을 전하고 있는 강대섭(58) 씨. 문학해설사로 일을 시작한 지 4년째란다. 김유정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는 물론 춘천을 알릴 수 있어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춘천지역의 지명과 역사에 대한 공부도 멈추지 않는다. 생물학을 전공해 꽃과 풀 이름을 적절하게 활용해 자신만의 색깔로 해설을 하고 있다.


자신이 태어난 실레마을 김유정문학촌 근처 살림집 1층에 ‘글익는마을’이라는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40여 평의 공간에서 책을 읽고 자유롭게 문학토론을 하거나 영화를 볼 수 있다.


독서모임과 문학과 관련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어린이 도서와 시집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이 4,000여 권 비치되어 있다. 자비로 구입하거나 기증받은 책들이다. 자녀에게 유산을 물려주기보다 가지고 있는 것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부부가 힘을 모아 마련한 공간이다.


자원봉사에 대한 소신과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강 씨의 애착을 보면서 이웃들에게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도서관 '글익는마을' ☎ 010-4459-8249(강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