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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절망 속에서 찾은 한 줄기 빛> 이란 주제로 실명(失明)화가 박환의 개인전이 열린다.

2013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여는 전시회다.

박환 작가의 그림을 보면 그가 앞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실제 그의 그림을 보고 정말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방송국에서 찾아온 적도 있다고 한다.

그가 전시회를 준비하며 짧게 쓴 ‘작가의 말’이다.

“나는 몇 년 전에 사고로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1급 시각장애인이 되었다. 좌절과 절망의 시간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차가운 겨울이다. 하지만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그림에 전념한다. 추운 겨울은 다 죽은 것 같이 움츠려들지만 시련을 극복하면 이겨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풍경, 봄을 주로 그린다. 겨울을 극복한 새싹만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며 우리에게 내일의 희망을 던져준다. 그래서 나는 봄 그림을 그린다. 재료는 입체감을 주기 위해 흙과 천과 실이다.”

4월 26일, 춘천미술관에서 더 많은 그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안내

▶ 아리벗수영교실 ‘청년반’ 모집

대상 I 만 25세(1994년생)~만 29세(1990년생) 발달장애인

시간 I 화요일 17:50~18:50

장소 I 국민생활관 수영장

내용 I 수영 신체활동, 수중 레크레이션, 가족 수영교실 등

문의 I ☎ 262-0035

▶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안내

대상 I 모든 사업주 및 근로자

시간 I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전문 강사가 실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사양성과정 수료자)

▶ 장애아동발달재활서비스-음악치료 이용자 모집

대상 I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

시간 I 월~금 09:00~12:00(시간조정 가능)

내용 I 음악치료(바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