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수바와 아기 참새
글 조미자
춘천 대표 그림책 전문 출판사 핑거에서 출 간 중인 ‘나의 수수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다. 수수바네 기와지붕은 동네 참새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 아침마다 시끄럽게 울고, 여기저기 똥을 싸는 참새들은 수수바에게 그저 귀찮고 성가신 존재였다.
그러다 아기 참새 한 마리와 눈이 마주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먹이를 챙기고, 잠자리를 마련하며, 마음을 기울이는 사이 ‘저 참 새들’은 ‘우리’가 된다. 무관심했던 존재가 특별해지는 순간, 나의 세계도 확장된다. “이제 모든 참새가 너로 보이겠지?”라는 수수바의 고백처럼, 단 한 존재와의 깊은 관계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을 향 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어진다.
출판사 핑거
금액 17,000원

그라운드·골프 필독교과서
글 양재부
국내 최초 그라운드 골프 완전 정복서다. 기초 이론부터 스윙 자세, 클럽 사용법, 경기 규칙과 매너까지 한 권에 체계적으로 담았다.
저자 양재부는 국제대회 YURIHAMA에 3년 연속(2023~2025년) 참가해 홀인원 상을 수상한 실전 지도자다. 복잡한 설명 대신 실제 경기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요령을 중심로 내용을 풀어낸다. 혼자서도 차근 차근 익힐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한 것이 강점이다. 생활체육으로서 그라운드 골프의 즐거움과 지속성을 함께 짚는 실용 교과서다. 어르신 체육 활동과 지역 동호회 운영에도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준다.
출판사 미다스북스
금액 21,000원

상사화 연인
글 정승수
『상사화 연인』은 끝내 이뤄지지 못한 사랑이 한 사람의 삶에 어떤 흔적으로 남는지를 따라가는 소설이다. 닿을 듯 닿지 않았던 관계, 말하지 못한 감정, 선택 이후에 남은 시간들이 차분하게 이어진다. 이 작품에서 사랑은 성취보다 기억으로 남고, 만남보다 더 길게 이어지는 것은 이별 이후의 삶이다.
춘천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소설가 정승수는 향 깊은 우리말을 절제된 문장 속에 담아, 과장 없이 인물의 선택과 침묵을 그려낸다. 42년간 교직과 문학의 길을 걸어온 작가는 사랑을 미화하지 않는다. 대신 이루어지지 않은 인연이 한 사람의 시간을 어떻게 바꾸는지 조용히 보여준다.
출판사 북랩
금액 1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