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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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18

2025-11
#시정뉴스 #봄내를만나다
청년친화도시 추진단 출범…정책 제안·브랜드 개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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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도시 추진단 출범…정책 제안·브랜드 개발

춘천시가 지난 9월 18일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친화도시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 추진단은 올해 말까지 정책 아이디어 공모, 앵커사업 발굴, 청년친화 브랜드 개발, SNS 연계 홍보캠페인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청년 정책을 보완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출범식을 겸한 청년 유공자 포상과 추진단 위촉장을 전달했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성장 기반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이 사업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실이 주관하며 청년정책 추진 실적과 의견수렴 과정, 향후 조성 계획 등을 평가해 전국에서 매년 3곳을 선정한다. 시는 올해 지정에 도전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해 정책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춘천시는 청년정책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청년정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응답한 약 260명의 청년이 꼽은 우선 사업 분야는 일자리 창출(52.5%), 주거 안정(14.3%), 교육 및 인재 양성(10.8%)으로 나타났다.



자치행정과 ☎250-4134




춘천이 해냈다! 기록적 흥행, 30만명이 찾은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대박’올해로 18회를 맞은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K-푸드 도시 춘천, 세계를 품다’라는 비전 아래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아 100억 원 이상의 소비를 이끌어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나흘 동안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20~40대 젊은층이 중심이 돼 축제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SNS에는 ‘막닭 인증샷’과 ‘춘천 먹방 후기’가 폭발적으로 올라오며 온라인까지 열기가 확산됐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로컬 중심’이었다. 외부 상인이나 상업형 야시장은 과감히 배제하고, 춘천을 대표하는 닭갈비·막국수 브랜드가 직접 참여했다. 육동한 시장은 메인행사장을 공지천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야시장 중심·트로트 위주 무대 공연에서 벗어나 지역상권·로컬 브랜드·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 공간을 재편하자는 기획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했다. 한편 시내 133개 식당이 닭갈비·막국수를 할인 판매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축제 기간 동안 약 100억 원 규모의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장 내 직접 소비는 물론 인근 상권, 숙박, 교통, 편의시설까지 매출이 상승하며 도심 전체가 활력을 되찾았다. 홍동수 춘천막국수닭갈비조직위원장은 테이크아웃과 키오스크 주문,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위생과 질서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관광정책과 ☎250-3068




아이들과 함께 만든 ‘톡톡놀이터’ 문 열었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진 봄내림놀이터 3호 ‘톡톡놀이터’가 10월 14일 우두공원에 문을 열었다. 봄내림놀이터는 놀이터를 실제로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부모, 놀이기획자,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놀이터다. 2022년 큰골공원 ‘잼잼놀이터’, 2023년 지석공원 ‘솔솔놀이터’에 이어 춘천지역의 세 번째 봄내림놀이터인 ‘톡톡놀이터’는 지난해 3월 우두공원(우두동 1120번지)을 대상지로 선정한 뒤 디자인학교 운영, 어린이 감리단 활동 등을 거쳐 조성됐다. 기획부터 시공, 점검, 성과 공유까지 전 과정에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했다. ‘톡톡놀이터’ 명칭 역시 어린이 감리단이 9월 활동 중 직접 지은 이름으로 아이들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됐다. 놀이터에는 △로켓그물놀이대 △다인그네 △조합놀이대 등 아이들이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녹지공원과 ☎250-4779




춘천 첫 유럽 자매도시 탄생

춘천시가 유럽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은 현지시간 9월 25일 이탈리아 파르마시청에서 미켈레 구에라 시장과 만나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춘천 최초의 유럽 자매도시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춘천국제마임축제와 파르마 베르디 페스티벌을 교차 초청해 시민과 예술인 교류를 확대하고 각 도시 예술단체의 공동 공연 및 전시도 추진하기로 했다. 춘천시와 파르마시는 지난 2023년 자매결연 의사를 교환하고 매년 춘천시에서는 ‘챠오! 이탈리아’ 문화행사를 개최해왔다. 파르마의 알마국제요리학교와 강원생명과학고 간 교류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인연이 도시 간 협약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밖에도 춘천시 대표단은 스위스 그랑데디상스 댐에서 재생에너지와 관광이 결합된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체르마트의 ‘트래디션 줄렌 호텔(Tradition Julen Hotels)’을 방문해 관광과 재생에너지가 결합된 호텔 운영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 이탈리아 코모호수변, 코모(Como)시에 위치한 빌라 델 그루멜로(Villa del Grumello)를 방문해 수변 경관과 정원이 결합된 문화·관광 자원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방하리 관광지 개발에 접목할 방안도 모색했다.



국제협력관 ☎250-4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