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 페스티벌 성료’
최고의 교육도시 춘천시가 주최한 교육 특구 축제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이 7월 5~6일 양일 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는 이번 행사로 시민 체감형 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지난 3년 간 교육 도시로서 거둔 교육 특구 지정, 생애주기별 교육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눴다. 이틀간 열린 행사는 시민 5,000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 첫 날에는 육동한 시장이 미래 교육 비전을 발표했고 ‘AI 시대, 춘천 교육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교육 발전 방향과 민선8기 춘천시 성과와 글로컬 교육도시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같은 날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교수진과 지역 대학생들이 플라톤 ‘동굴의 우화’를 주제로 토론식 고전 수업인 ‘Great Books 세미나’를 진행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현재 춘천 내 초·중·고 5개교에 도입한 가운데 향후 세인트존스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튜터 양성 등을 통해 지역 전반에 인문교육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도시과 ☎250-3016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 개최
춘천시는 7월 16일, 동산면 조양리 일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지사, 춘천시장, 농식품부관계자, 참여기업 및 시공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곤충산업이 가진 미래 성장 가능성과 지역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공유했다. 거점단지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에는 스마트 팩토리팜, 임대형 스마트팜, 사료 제조 시설이 들어선다. 곤충의 단백질을 활용한 식품을 산업화하고 부산물을 이용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지 2만 3815㎡, 연 면적 4154㎡ 규모의 거점 단지가 준공되면, 연간 1000t의 ‘갈색거저리’를 생산할 수 있다. 단지 준공에 앞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곤충 전문 인력 양성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는 본 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사료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지원과 ☎250-4416
춘천시체육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붐업 재시동
춘천시체육회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섰다. 시체육회는 오는 8월 21일, ‘춘천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기관단체장 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앞으로 구성될 춘천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 유치 위원회를 위한 목적으로, 앞서 시 체육회는 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유치 부지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부지를 선택했다. 해당 부지는 시유지로 신속한 건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체육회 선수촌이 운영하는 서울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인근의 조선왕릉(태릉·강릉康陵)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이를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엔 2,000억원이 투입된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는 춘천, 원주, 철원, 인천 서구, 경기 동두천시, 양주시, 김포시 등 총 7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체육회는 7개 지자체의 현장 실사를 앞두고 지난해 8월 29일 공모를 중지하면서 잠정 보류했다. 하지만 새정부가 들어서고 문화체육부 장관이 임명되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도 다시 재개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체육회는 공모를 재개하면 즉시 발족식을 열고 유치 홍보에 뛰어들 계획이다.
춘천시 체육회 ☎260-4141
춘천시, 여름철 자연재난 전방위 총력 대응
춘천시가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본격 가동한다. 특히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했다. 시는 지하차도와 하천변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침수 감지센서와 차량 진입 차단기를 설치하고 차수판(55개소)과 배수펌프장(6개소) 등 침수방지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재난취약 지역에는 예·경보시스템과 재난 CCTV를 통해 집중 관리 중이다. 시는 폭염 대응도 한층 강화하여 무더위쉼터 148개소를 운영, 냉방기기 점검과 표지판 정비를 완료했고 시민들이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지도와 안내 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늘막 273개소 △쿨링포그 △클린로드 시스템 △살수차 운행 등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도보 이용자 밀집지역에는 그늘막과 냉각장치를 추가로 설치 중이다. 복지 분야 폭염대응도 집중 추진 중이다.
시는 9월 말까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한다. 방문복지팀과 함께 가정 방문과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계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 240가구에 냉방용품(선풍기·냉감패드), 고위험 재가의료급여 대상자 12가구에는 에어컨을 지원하고 있다.
재난안전담당관 ☎250-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