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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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12

2025-05
#시정뉴스 #봄내를만나다
춘천시-일본 호후시와 교류 재개 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정뉴스를 전합니다

춘천시와 일본 호후시가 자매도시 인연 50주년을 맞아 2025년 4월, 공식 방문단을 꾸려 호후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반세기 우정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특히 춘천-호후 교류의 초석을 다진 류종수 전 춘천시장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류 전 시장은 민선 3기 재임 당시 자매결연 협정 체결과 다양한 교류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며 양 도시 신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서명식에서 류종수 전 시장은 “춘천과 호후의 50년 우정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양 도시 시민들의 진심 어린 교류와 이해가 큰 힘이 됐다”며 “자매도시 협정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두 도시가 어려움 속에서도 우정을 지키고 성장해온 살아있는 역사임을 이번 방문에서 다시 실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춘천시는 양 도시의 우정을 상징하는 서예 작품 ‘백년지우(百年之友)’를 선물하며, 앞으로의 50년을 함께 열어가자는 뜻을 전했다.

춘천시와 호후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청소년·문화·복지 등 실질적 교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17년 만에 재개된 우정이 미래 세대를 위한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협력관 ☎250-3309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춘천이 디지털 의료혁신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춘천시가 마련한 의료 AI 춘천포럼이 3월 21일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렸다. AI기반의 의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의료시스템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의료 AI도시로서의 춘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서 강대희 서울대 교수는 ‘미래의료와 춘천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역의료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설명, 춘천이 의료 AI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춘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 의료 및 연구기관, 대학 등과 헙력해 디지털 의료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첨단산업과 ☎ 250-3542





춘천시 공지천(대원당 인근) 내 기름 유출로 의심했던 ‘기름 막’의 정체가 수질오염이 아닌 ‘철 박테리아’ 번식에 의한 자연적 현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3월 17일 춘천시 환경정책과는 대원당 인근 공지천에서 기름이 흐른다는 수질오염 신고 민원 발생에 따라 하천수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하천수 시료를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철 박테리아로 인해 수면에 기름과 유사한 피막을 형성한 것으로 확인했다. ‘철 박테리아’는 산소가 있어야 살 수 있는 세균인 호기성 미생물 일종으로 철과 망간 등을 이용해 번식, 산화 과정에서 적갈색 침전물과 피막을 만든다.

이는 자연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미생물이며, 물 표면에 광택을 띠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수질 오염에 의한 기름막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하천 내 정체 구역에서 기름으로 오인할 수 있는 철박테리아의 피막이 발견될 수 있으나, 자연현상으로 생태계 등에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환경정책과 ☎250-3120





춘천시가 민물가마우지의 묵은 둥지를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시 환경정책팀 직원들과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 등은 소양강 하류 버드나무 군락지를 찾아 민물가마우지 묵은 둥지를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지난 7일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제거한 민물가마우지 묵은 둥지는 50여 개에 달한다.

민물가마우지의 배설물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배설물로 인해 수질오염과 나무가 죽어가는 백화현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지역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힌다.

시는 민물가마우지 산란기를 맞아 매월 드론을 활용해 개체 수를 파악하고 주 1회 민물가마우지 묵은 둥지 제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 개체수를 조절해 겨울철 상고대 절경을 자랑하는 버드나무 군락지를 되찾고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정책과 ☎250-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