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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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38

2019.3
#봄내를 만나다
생활뉴스
춘천시민 10명 중 7명 '주거만족'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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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활과 밀접한 뉴스를 전합니다


봄내 편집실은 춘천시청의 입장, 의견을 뜻하는 표현으로 ‘춘천시’ 대신 ‘춘천시정부’로 표기합니다.

민선 7기 춘천시정은 시민이 주인이고, 주체인 시민정부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자치, 분권을 구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춘천시민 10명 중 7명 '주거만족'

사회조사 결과 주거만족도 71.5%, 전년도보다 15.4%p 증가


지난해 춘천시민의 주거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 항을 조사한 2018년 춘천시 사회조사 결과다. 조사대상 기준은 2017년 5월 11일~지난해 5월 10일까지다.


조사항목은 가구와 가족, 건강, 교육, 지역산업, 사회통합, 안전, 주거 와 교통, 환경 등 29개 공통항목과 춘천시 특성항목 12개이다. ▲주거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도보다 15.4%p 증가한 71.5%로 나타났다. 주거점유 형태는 68%가 자가이며, 이주하고 싶은 지역은 춘천시 내 다른 읍·면·동이 65.2%로 타 시·도나 도내 다른 시·군으로의 이주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 내 연령별 인구분포는 50대(46,334명)가 춘천시 인구의 16.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43,914명)는 15.7%, 사망자(1,771명)가 출생자(1,742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공교육비는 대학(원)생이 73만8,000원, 사교육비는 고등학생이 45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51.4%로 가장 높았고,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이 뒤를 이었다.

▲교통문제 중 가장 보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버스노선 및 운행 횟수 부족(46.6%)이 가장 높았고, 주차시설 부족, 교통법규 준수 미약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이용수단은 전철로 나타났으며, 경춘선 전철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46.8%로 앞으로 78.2%가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해 5월 11일~25일 15일간 춘천시 표본 1,000가구를 방문,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기획예산과 ☎ 250-3214





(좌) 교동 활성화 계획도 / (우) 조운동 활성화 계획도



조운동·교동 도시문화재생 뉴딜 도전

지역상권과 골목경제 회복, 마을공동체 활성화 목표


조운동·교동 지역이 도시문화재생 뉴딜사업에 도전한다.

춘천시정부는 도시문화재생 뉴딜공모사업에 2월7일 조운동·교동지역을 국토교통부와 강원도에 신청했다.


조운동·교동지역은 원도심 지역 중 지속적인 복합쇠퇴가 진행되고 있어 지역상권 회복, 마을공동체 활성화, 살기 좋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정부는 공모신청을 위해 그동안 한림대 산학협력단과 링크사업단,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협동조합 마더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지하상가발전위원회 등 민간사회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사업계획을 숙의하고, 조운동, 교동 주민 간담회, 시민과 전문가 공청회, 주민설문조사 등 다방면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총 사업비는 417억 원으로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 60%인 250억 원을 지원받고 정부의 다른 협업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공모사업은 3월 중 현장심사와 발표회를 거쳐 28일경 최종 결과가 발표되고, 공모에 선정되면 올 하반기에 사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시정부는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도시재생사업 취지에 맞는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전국의 모범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도시재생과 ☎ 250-3819





춘천 육림고개, 30년 만에 최대 호황기 맞아

청년사업가 유입 특화사업 경기 살아나


춘천 육림고개가 30년 만에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

춘천시정부는 2015년부터 추진한 육림고개 활성화 사업으로 최근 방문객이 다시 찾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시장~옛 육림극장을 연결하는 춘천 육림고개는 1980~1990년대까지 춘천지역 최대 상권이었으나, 신도심 개발과 대형마트, 소비문화 변화 등으로 침체기를 맞았다.


시정부는 육림고개 상권을 살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막걸리촌 특화 거리 사업을 추진, 서민주막, 모친주막이 문을 열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여기에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청년몰 조성사업에 육림고개가 선정되면서 청년창업가들이 유입된 것도 상권 부활에 큰 힘이 되었다.


현재 육림고개에는 닭강정, 꽃 디저트, 한방카페, 레스토랑, 수공예 상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상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도 계속 이어진다.


먼저 인근에 위치한 춘천교육지원청이 이전하면 그 부지에 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한 마을복합커뮤니티센터, 청년활동 및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몰 운영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육림고개 청년상인 협동조합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과 인근 중앙시장, 제일시장, 육림고개 상점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회의실, 휴게실 등 고객편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과 ☎ 250-3421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매합니다”

시민 제안제도 상시 운영… 시상금 최대 300만원


춘천시정부가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한다.

시민들이 다양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낼 수 있도록 제안접수 창구가 상시 운영되고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까지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정부는 그동안 운영돼 온 제안제도를 대폭 개선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제출이 가능하도록 상시 제안 접수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시정부 홈페이지에 마련된 국민신문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행사나 시민 공론의 장에서도 제안 접수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소통의 장으로 새롭게 준비 중인 플랫폼(봄의 대화)을 3월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온라인 댓글과 투표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며, 필요할 경우 오프라인에서 시민참여 공론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주권담당관 ☎ 250-4317





춘천지법·춘천지검 이전 확정

석사동 옛 611경자대대 부지, 대법원장 최종 승인


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 이전이 확정됐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의 석사동 사거리 인근 옛 611경자대대 부지(석사동 367번지 일대)로의 이전에 대한 대법원장의 최종 승인이 1월 28일 확정됐다.


대법원, 춘천지법, 춘천지검 실사단은 1월 15일 현장실사를 통해 청사 이전 후보지 검토를 마치고 최종 확정 의사를 밝히는 공문을 1월 31일 춘천시정부에 발송했다.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이전할 부지면적은 5만 7,600㎡로,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이며, 현재는 강원대학교 시설부지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08년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후 현재까지 미집행된 시설부지이다. 시정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현재의 학교시설 부지를 공공청사 부지로 올 10월까지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되면 토지 보상에 이어 본격적인 부지 조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시계획과 ☎ 250-3175






지역문제 주민 스스로 해결 모색

효자2동 주공8단지 ‘주민공동협의체’ 구성

통반장, 활동가, 사회복지관, 관리사무소 등 모두 참여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자생 협의체 구성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효자2동 주공8단지 아파트가 입주민은 물론 마을활동가, 아파트관리사무소장, 효자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두루 참여하는 주민공동협의체를 구성한다.


1월 24일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거쳐 오는 3월 20일 발족할 계획이다.

효자 주공8단지 아파트는 임대주택으로 노인과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생활불편 사항이나 주민 민원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곳이다.


협의체는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주민 간 갈등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마을 사업에 참여하거나 시정부 건의 등 연결 통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효자2동 행정복지센터 ☎ 245-5738






청년취업정보 ‘한눈’에 보는 청년취업포털 본격 운영

지역, 직종, 기업형태별 채용과 해외 일자리 정보 게시


청년 취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 취업포털이 마련됐다. 춘천시정부는 각 기관별 흩어져 있는 채용정보, 타 기관 취업과 청년 지원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2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춘천시 청년취업포털 사이트(job.chuncheon.go.kr), 춘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는 ▲채용정보(지역별, 직종별, 기업형태별 채용정보와 구인회사별 고용형태, 근무조건, 모집요강, 근무 예정지) ▲청년정책사업(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연계 해 청년지원 사업과,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개요, 신청방법과 절차 안내), ▲청년교육사업(재창업패키지, 경영, E-러닝,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해외일자리정보(KOTRA 등 관계 기관과 연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기업, 강소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별 기업정보와 취업 관련 고민 상담을 위한 청년상담 창구도 운영 중이다.


사회적경제과 ☎ 250-3291




시민이 직접 가꾸는 ‘숲속 도시 춘천’

시민주도형 기부숲, 도시녹화 가꾸미, 시민 꽃정원 조성


‘숲속의 도시 춘천’ 시민이 직접 만든다.

춘천시정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으로도 시숲 조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그동안의 관 주도가 아닌 시민이 직 접 참여해서 가꾸는 도시녹화사업인 ‘숲속의 도시 춘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시민주도형 기부숲, 시민 꽃정원, 도시녹화 가꾸미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춘천시 소유 유휴부지와 자투리땅을 시민들에게 분양하면 시민들이 가족숲, 정원을 조성하여 가꾸는 기부 숲이 추진되고, 기업·단체도 참여 가능하다.


운영은 도시숲 관리업무가 가능한 단체를 공모해 추진한다. 기부숲 부지는 31필지 1만1,000㎡를 확보해 추진하며, 옛 캠프페이지에도 5,000㎡ 정도의 부지를 활용, 대규모 기부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내 집 꽃화분 갖기를 통한 ‘시민 꽃정원’을 조성한다.


시민들이 직접 생활권 주변 대상지를 선정하면 시에서 꽃모를 지원해 시민 스스로 가꾸고 보살피며 도심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다. 도심관광지의 건물 노출벽면, 넓은 폭 보도와 공동체 활용 거점공간을 활용한 ‘특화정원’, 구도심 재생사업 구역을 중심으로 화분을 활용한 ‘생활 속 정원’, 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 통학로 등을 활용한 ‘어린이 정원’으로 구분, 약 24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춘천가꾸미사업’은 ‘시민주도형 도시녹화 가꾸미사업’으로 변경, 관리 위주로 사업을 전환한다.

앞으로는 지역주민,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관디자인과 ☎ 250-3150






지역 역사·문화·자연 체계적 정리

춘천학 연구소 개설돼 운영 돌입

지역 대학교에 ‘춘천학’ 강좌 개설 운영


춘천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춘천학연구소가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된다. 춘천시정부는 올 1월에 춘천문화원 내에 춘천학연구 소를 설립, 2월 15일에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연구소는 춘천의 역사·문화·자연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는 역할로 구체적으로는 아카이브(기록 보관) 구축, 연구주제 설정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시민학당 운영, 춘천학 관련 교양총서와 연구결과물 발간 등이 그것이다.


또한 강원대학교에 ‘춘천학’ 강좌를 개설(강좌명: 춘천의 문화, 그 현재와 미래),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운영한다. 지역의 역사와 자원 등 발굴하여 대학생,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춘천지역의 근대 건축과 도시적 성격, 근대자치 등의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과 ☎ 250-3167





여우고개 사거리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사망자 확 줄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2017년보다 43.8% 감소


지난해 춘천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2017년 30명에 비해 43%가량 감소했다.


춘천시정부는 그동안 시정부가 적극 추진해 온 분야별 교통 안전사업이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정부는 지난해 ▲도로시설물과 구조물 정비 확충 ▲신호연동화 속도 하향(26개 노선 256교차로) ▲횡단보도 보행 잔여시간 확대 ▲위험도로 구조개 선(호반순환도로, 거두~장학리 간 도로, 만천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도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행자 중심의 신호체계 구축, 보행친화지역 조성,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확대, 횡단보도 보행 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 확대 등이다.


교통과 ☎ 250-3085






올해 임신·출산 지원 사업 대폭 강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4개 사업 1,295명 혜택


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 지원 사업이 확대 운영된다. 춘천시정부는 올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중환자실 입원비 지원, 신생아 난청 조기 진단 지원 사업 기준을 완화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총 4개 사업에 지난해는 1,142명이 지원받았으나 올해에는 1,29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난임가정을 위한 체외수정, 인공수정 등 양방난임지원사업도 올해부터 기존 4회에서 10회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건강관리과 ☎ 250-3993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향교 활성화

1월 25일 협약식 체결…

전통문화 계승 역할 적극 협조


춘천향교가 올해 전통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춘천시정부는 춘천향교, 한림대학교, 춘천문화원, 지역 주민과 함께 1월 25일 춘천향교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교동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톡’에서 사라져 가는 춘천향교의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해법을 시정부, 지역 대학, 주민들이 함께 협의하고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를 통해 향교의 전통문화 계승에 협조하기로 합의하고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춘천향교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교는 올해 ▲지역의 최고령자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전통의례인 기로연 행사 ▲결혼 50주년을 축하하는 금혼식 및 분기별 다문화 가정을 연계하여 대상자를 발굴하고 대학생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통혼례 체험행사 ▲성년을 맞은 한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년식 행사 ▲전통무예인 택견 강습과 시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 기로연[耆老宴] :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


문화콘텐츠과 ☎ 250-3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