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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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38

2019.3
#봄내를 만나다
춘천은 지금
제2경춘국도 예타면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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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도 붙은 제2경춘국도

예타면제 사업 선정… 공기 단축 2021년 착공






청색 :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검토 노선, 적색 : 춘천시 제시 노선



제2경춘국도 착공이 눈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제2경춘국도는 1월 29일 정부의 전국 23개(24조 1,000억 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파란불이 켜졌다.


춘천시정부는 제2경춘국도가 개설되면 남양주~춘천 간 교통지정체 시간이 현행 50분에서 25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월 12일 원주 국토관리청을 방문하여 제2경춘국도 사업의 조기착공과 공기 단축을 목표로 당초 2022년이던 착공계획을 1년 앞당긴 2021년에 착공하고, 공사기간 역시 5년에서 4년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제2경춘국도의 예타 면제는 수도권과 강원도 접근성 개선이 취지라며 수도권과 강원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노선 확정과 춘천시 서면 당림리~신북읍 용산리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외곽순환도로) 조기착공을 함께 건의했다. 주현종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노선을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생기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므로 조기착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으며, 당림리~용산리 우회도로 조기착공은 내년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해 춘천과 양구를 거쳐 금강산을 연결하는 주요 통일노선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부터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총길이 32.9㎞ 구간을 4차로 간선도로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예상사업비는 1조3,000여억 원(2018년 원주국토관리청 검증 용역 중간보고서 상의 사업비)이다.


제2경춘국도의 필요성은 2009년 개설된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설 당시 1일 교통량을 4만4,923대로 계획하였으나, 지난해 말 서울~양양 고속도로 1일 최대교통량이 8만3,097대로 85% 증가하고, 수도권에서 가평을 거쳐 춘천으로 이어지는 46번 국도는 주말과 나들이 철이면 상습 지정체가 반복되면서 도민들과 관광객이 오래전부터 바라던 숙원사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