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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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08

2025-01
#봄내픽 #봄내가 추천하는 책
EDITOR'S PICK
이달의 책 소개


#01

꼬리치레 도롱이의 봄봄

글 염노섭

꼬리치레도롱뇽은 강원도 삼척 덕항산과 환선굴에 사는 한국 고유종이다.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황조롱이, 쇠살모사와 맞서고 동굴로 가 알을 낳는 1년을 세밀화로 그렸다. 30년간 꼬리치레도롱뇽의 한살이를 관찰해온 송화초 교사 염노섭 작가가 글을 쓰고 그가 제공한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김지술 작가가 그렸다. 자연이 품고 있는 경이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핑거

금액 1만8천원



#02

한국 안 붓다의 세계

글 이윤미

한국에 들어온지 1700년이라는 긴 역사 만큼이나 여러 가지 특징이 있고 화려한 한국 사찰. 템플스테이에 가도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의 세계. 관광통역안내사가 종교가 아닌 역사 문화재의 시각으로 쓴 불교와 사찰에 대한 가이드북. 책 속에서 춘천 청평사를 만나는 즐거움.


출판사 부크크

금액 1만원



#03

문예제일선 제3호

글 김유정문학촌

김유정문학촌이 신진 작가들과 춘천 출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지로 발행하는 ‘문예제일선’의 3호가 발간됐다. 주제는 ‘유랑하는 존재들’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와 현대의 유민들에 대해 사유하며 유랑의 현재적 의미를 짚어냈다. 춘천 시내 독립서점에서 무료 배포중.


출판사 김유정문학촌

금액 무료



#04

석탄

글 정지민

광부의 딸로 태어난 소녀는 유일하게 석탄에게 말을 걸 줄 알았다. 수직 갱도를 타고 오른 석탄에게 아버지의 안녕을 묻기도 했던 탄광의 소녀는 그 언어의 조율을 가지고 시인이 되었다. 이 시집은 발파 탄광 구멍을 찾아 다이너마이트를 든 소녀의 언어와 계약직 특수교육지도사로서의 자비로운 언어가 하나로 엮여 새로운 시의 세계를 펼쳐낸다.


출판사 문학나무

금액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