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검색 닫기

VOL.404

2024-09
#봄내를 나누다
삼행시

403호 '품걸리' 삼행시 당첨작


박 선 희

 안에 있을 때는 내 품을 떠나게 되는 날이 올까 봐

을 때는 넘어질까 봐 조바심 내며 키우던 자식이

(이)제는 내가 넘어질까 봐 내 손을 꼬옥 잡아주네요 


박 돈 화

이 포근하니 여인이요

음마다 살랑 사뿐하니

듬 타는 것이 매화로다


이 현 정 

앗이로 살아가는 농촌 마을은

쭉한 막걸리로 고단함을 달래고

(이)번 해도 풍년을 기원합니다






<403호 독자 삼행시 당첨자>

김규용, 문미정, 박돈화, 박선희, 박태현, 

송우영, 안미자, 오연화, 유경수, 유계화, 

유지영, 윤경일, 이명연, 이미숙, 이상숙, 

이상현, 이원심, 이현정, 전옥순, 조영민, 

차은진, 최민경






다음 독자 삼행시 주제는

야시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