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호 '반다비' 삼행시 당첨작
김 현 석
반세기 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희생한 여보
다리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이제는 백발이 된 여보의 머리에
비녀를 꽂아드리리다 사랑해요
김 해 자
반딧불 보며 뒹굴던 멍석위 어린시절
다슬기 뽀글장에 호박잎 쌈밥
비몽사몽 꿈을꾸듯 옛추억이 그립다
박 상 규
반지 끼워주며 영원한 사랑 약속 했었다
다이아몬드가 아니라도 행복 하다고 했다
비록 18K 싼 반지였지만 30년째 끼고 있는 울 아내 사랑해
<402호 독자 삼행시 당첨자>
강이영, 권영자, 김기현, 김지수, 김해자,
김현석, 박상규, 박미정, 박정자, 박종문,
서무원, 염효선, 왕영란, 이미선, 이윤지,
이지현, 임가영, 장민지, 장옥자, 정다빈,
정선교, 조은희, 조현희
다음 독자 삼행시 주제는
품걸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