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호 '봄식당' 삼행시 당첨작
김 상 민
봄소식을 전하듯이 재잘대는 도랑 물소리에
식사를 준비하던 손길이 자연스레 멈추었네
당신이 오는 듯한 반가움에 한참을 음악처럼 들었어
정 소 미
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식었던 대지에 따뜻한 기운이 차오르면
당신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스며들기를!
정 지 민
봄내 잡지를 읽고나서
식상했던 일상이 재밌어졌다.
당연했던 내 고향이 봄처럼 아름다워졌다.
<398호 독자 삼행시 당첨자>
강효덕, 김남훈, 김복동, 김상민, 김은혜, 남궁경,
남길헌, 박유경, 박영숙, 유정순, 이예은, 이형곤,
임석기, 장석근, 정소미, 정지민, 정진아, 최기호,
허미영, 현규진
다음 독자 삼행시 주제는
반려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