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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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99

2024-04
#춘천은지금 #봄내를만나다
근화동396 청년창업공간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근화동396이 궁금해 



2019년 11월 문을 연 근화동396은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다. 다양한 자원과 그 자원의 특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브랜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세부터 40세까지의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누구든 입주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약 470㎡ 규모에 창업공간 17동, 공용공간 7동으로 구성돼 있다. 춘천시 근화동 396번지 일원에 위치해 공간 이름을 ‘근화동 396’으로 지었으며, 춘천시 청년발전지원 조례에 따라 조성, 운영하고 있다. 1기 (2020~2021년), 2기(2022~2023년)는 졸업(지원 종료)해 나갔고 현재는 3기 창업팀 15팀이 상주하고 있다. 또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는 2021년 소양강댐 물 문화관에 위치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카페 ‘다목적 소양’을 만들었다. 이곳은 카페 창업을 원하는 청년이 1년간 운영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오면 반드시 성장한다!



입주팀은 약 4.5평의 컨테이너형 창업공간 한 동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년까지 머무를 수 있다. 또 창업지원금 450만 원과 창업 과정에 필요한 교육(세무회계, 브랜딩, 마케팅, 온라인 판매 채널 운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가장 중요한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도 프리마켓이나 페어,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받을 수 있다. 실제 1기 창업팀이었던 ‘버거핀‘은 무신사, 29cm, 오늘의 집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였고, ‘풀가’는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참여 계기로 아트박스 전국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2기 창업팀 “윈드베인“의 웹툰은 네이버에 연재하는 등 근화동 396 창업팀들은 춘천에서 콘텐츠 기반의 여러 성과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49팀(1, 2기 졸업팀)이 근화동396의 지원을 받았으며, 현재도 춘천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활약할 3기 입주팀 



올해 3기부터 근화동 396의 세계는 더 다양해졌다. 모집 분야가 핸드메이드, 일러스트와 같은 창작 기반에서 개인의 개성,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 브랜드까지 확장했기 때문이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작은 브랜드(small brand)’ 창업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현재 입주해 있는 창업팀은 총 15팀으로 다음과 같다. 


▲친환경 디자인 굿즈 오오티오 ▲그릭요거트 요거참 ▲수제 비누 몽글리 ▲분재 분(BOON) ▲패브릭 디어마 ▲천연원석 주얼리 작은보석 ▲화과자 메이슈공방 ▲실크스크린 딥 스튜디오 ▲아웃도 어고프빌리 ▲비즈 주얼리 준수비즈 ▲모자 아오프클럽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굿즈 하시오하우스 ▲레진 아티산 키캡 키미다 ▲쌀 디저트 쁘미브레드 ▲사진 클래스 로이스 사진공방



궁금하다면, 누구나 방문 가능



3기 입주팀은 반 이상 아직 상품을 만든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브랜드 대표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집중 할 예정이다. 근화동396 입구에 자리한 스토어(상점)에서 입주 팀의 상품을 판매하고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리는 ‘ 마켓 396’에서는 창작자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한다. 15팀의 작업공간은 평일 11시부터 5시까지 열려있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10월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로컬 브랜드 페스타’ 축제가 크게 열릴 예정이다. 조한솔 센터장은 ”센터는 청년들이 창업 초기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는 곳이다. 아이디어로만 존재했던 나만의 제품을 직접 만들고 판매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주고자 한다. 앞으로 지역에서 각자의 가치를 가진 청년들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