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호 '트롤리' 삼행시 당첨작
손 종 운
트롤 원양 어선을 타고 한때 남태평양에서 선원 생활을 했습니다.
롤링을 일으키는 큰 파도에 균형을 못 잡고 쩔쩔매면 고참 선원이
리듬을 타듯이 몸을 맡기라고 했지만 적응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어제 같습니다.
이 기 영
트롤리를 타고
롤스로이스를 탄 듯 편안하게
리얼리티한 아름다운 춘천을 감상하세요.
이 명 연
트(티)없이 맑은 그 남자를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만났어요.
리(이)것은 운명이라 생각해요.
<397호 독자 삼행시 당첨자>
강호정, 김선옥, 김예림, 김태일, 박대현, 박태현,
박선희, 박진우, 손종운, 엄숙미, 오세진, 유계화,
이기영, 이명연, 이충영, 이해운, 정선미, 정창재
다음 독자 삼행시 주제는
봄식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