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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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24

2018.1
#봄내를 즐기다
명예시민기자가 만난 우리 이웃
육림고개 이색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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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 ‘꼬삔이 식빵’


육림고개에 조그마한 식빵가게가 있다. 2016년 10월 문을 연 ‘꼬삔이식빵’은 천연색소와 무방부제, 버터로 만든 무지개 식빵과 오징어 먹물로 만든 깜장식빵이 유명하다. 한지공예를 전공했던 권성기 대표는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 ‘꼬삔이’라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숍을 운영했었다.


춘천으로 와 서면에 ‘꼬빈이’ 공방&카페를 열었다. 음료와 함께 곁들일 디저트를 연구하던 권 씨는 대만에서 유행하던 수박식빵에서 영감을 얻어 무지개식빵을 만들게 되었다. 육림고개 플리마켓과 뚝방마켓에서 식빵을 판매하다 지금의 식빵집을 열게 되었다. 권 씨는 “앞으로 이 자리를 오래 지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맛있는 빵을 구워내는 것이 목표”라며 소박한 꿈을 밝혔다.


영업시간 I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일요일 휴무)

문의전화 I 010-2546-7535





한약방과 카페의 변신 ‘처방전’


육림고개를 지나다 보면 한방카페 ‘처방전’이 있다. 2016년 2월 문을 연 ‘처방전’은 다른 한방카페와 다르게 실제 한약사인 신승택 씨가 한약과 차를 연구 개발한 퓨전 한방차를 파는 곳이다. 35년 동안 한 약방을 운영한 신 씨는 “한약에 대한 젊은층의 편견을 없애고, 친근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퓨전한방 카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처방전’ 한편에는 11년 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현대한약방’이 자리 잡고 있다. ‘처방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그리고 맛과 효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신 씨의 오랜 고민 끝에 이뤄낸 결과이다. ‘처방전’은 퓨전 한방차 외에도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팔고 있다.


영업시간 I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문의전화 I 251-8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