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호 '소식지' 삼행시 당첨작
유 성 열
소복소복 내려 앉은 동지섣달 눈송이
식솔들 밥 굶길까 멀리 떠난 가장
지아비 기다리는 초가에 하얗게 덮이네
임 두 왕
소란스럽던 나뭇잎 다 어디로 갔니
식어버린 가지에게 물었더니
지금은 겨울 여행을 떠났다 하네
신 순 주
소소한 지역 알림과 정겨움이 담겨
식상함과 무료함이 없는 춘천봄내지
지자체 발행 소식지로는 젤 으뜸!
395호 독자 삼행시 당첨자
강성수, 강은경, 고현주, 권영자, 김선영, 김해자,
김호중, 서주연, 손영진, 신순주, 유경수, 유성열,
윤원균, 이영수, 이형곤, 임두왕, 장유진, 정다빈,
정태복, 최선영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갑진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