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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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96

2024-01
#봄내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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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행시

395호 '소식지' 삼행시 당첨작 




유 성 열

복소복 내려 앉은 동지섣달 눈송이 

솔들 밥 굶길까 멀리 떠난 가장     

아비 기다리는 초가에 하얗게 덮이네   




임 두 왕

란스럽던 나뭇잎 다 어디로 갔니 

어버린 가지에게 물었더니  

금은 겨울 여행을 떠났다 하네 



신 순 주

소한 지역 알림과 정겨움이 담겨       

상함과 무료함이 없는 춘천봄내지     

자체 발행 소식지로는 젤 으뜸!  








395호 독자 삼행시 당첨자

강성수, 강은경, 고현주, 권영자, 김선영, 김해자,

김호중, 서주연, 손영진, 신순주, 유경수, 유성열,

윤원균, 이영수, 이형곤, 임두왕, 장유진, 정다빈,

정태복, 최선영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갑진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