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검색 닫기

VOL.392

2023-09
#도란도란 #봄내를꿈꾸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여성 챔버콰이어 부문 금메달
봄내트리니티챔버콰이어 합창단, 합창음악의 지평을 넓히다



청소년 시기의 스트레스를 노래로 즐기는 봄내트리니티챔버콰이어 합창단(단장 경제희). 2012년 동아리로 출발한 이 합창단이 지난 7월 강릉에서 열린 2023 세계합창대회 여성 챔버콰이어 부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봄내트리니티챔버합창단이 천상의 울림으로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휘날리며 합창음악의 지평을 넓힌 것이다. 


이 합창단 단원들은 고등학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직장인 등 10~20대 여성들이다. 그리고 합창을 취미로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면서 쾌거를 이루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는 단원들. 합창단은 결성된 첫 해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부산전국청소년합창 콩쿠르 대상을 시작으로 싱가폴 국제합창대회, 국립합창단 전국소년소녀합창대회 등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앞두고 대학생인 단원들은 강의가 끝나기 무섭게 연습실을 찾았다. 직장인인 단원들은 간식을 챙겨 연습실 문을 들어서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준비한 세계합창대회. 모두가 함께 땀 흘리며 노력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하는 단원들은 금메달의 영광을 이경희 지휘자에게 돌렸다. 그는 10여 년 이상 무보수로 이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봄내트리니티챔버콰이어 합창단은 이제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에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고 있으며 8월에도 온세대합창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남과 다른 경험을 얻는다는 송민희(대학생) 씨와 합창단 활동하면서 성악을 전공하게 되었다는 김아현(대학생) 씨는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습 장소가 없어 수시로 옮겨 다녀야 하는 실정이지만 합창단 생활이 행복하다는 단원들은 작곡자와 연주자, 관객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합창단 이름처럼 화음으로 하나가 되고 있다. 부산국제합창대회와 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 참가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이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면 어떨까.


합창단 가입 문의 ☎010-6315-8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