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호 '사격장' 삼행시 당첨작
최 민 하
사우동 우체국에서 엽서를 사서 그리운 님에게 사모의 마음과
격려의 온정을 가득담아 짧고도 깊은 사랑의 뜨거운 언어로
장문의 편지보다는 간결한 한마디 “보고싶고 사랑한다‘ 라고 쓴다
이 영 수
사격술에서 꼴찌한 우리중대
격분한 우리 중대장
장대비 속에서 개구리 포복 받던 그시절이, 그래도 그립다
조 우 연
사랑은
격정으로 시작되어도
장래를 기약하지 않는다.
388호 독자 삼행시 당첨자
김경아, 김용주, 김해자, 김현미, 맹기열, 박민욱,
박세은, 박소은, 박은주, 유영국, 이상경, 이영수,
임숙희, 장서연, 조우연, 조중연, 최민하, 최선옥,
최지연, 한은석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캠핑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