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호 '막국수' 삼행시 당첨작
전 경 미
막막했던 춘천에서의 대학생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자
수많은 시간 공부하여 경찰의 꿈을 이루었네.
조 현 희
막차를 놓쳐버린 나그네는 갈곳없이 서성이다 들른곳은
국민은행 뒷골목에 허름한 대폿집 툇마루에 걸터앉아
수수하고 맛깔나게 한상차린 막국수 한그릇에 허기를 달랜다.
조 수 연
막 떠오르는 태양이 유달리 번쩍이고 있을 때
국사봉 정상에서 춘천 시내를 잔잔히 내려보니
수수하면서도 화려하고 단아한 봄내골의 봄풍경
388호 독자 삼행시 당첨자
전경미, 조현희, 조수연, 조서하, 김명숙, 박준철,
손종운, 김소연, 윤이나, 최경선, 정종은, 박은경,
임지현, 윤정현, 이현주, 유병광, 유정현, 박종구,
김미숙, 정유미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사격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