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춘천쌀로 막걸리를 만들어요 (최경자, 호수양조장 대표)”
“재료로 승부하는 브런치를 만들기 때문에 전부 직접 맛을 보고 구매해요 (이소윤, 프롬마인드 사장)”
“저희가 사북에서 직접 농사지은 채소류를 사용하고 그 외 재료는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에서 구매해요.
춘천의 맛을 내어드리려고 노력하죠 (김성한, 춘천호 메기구이와 매운탕 사장)”
“저는 농업과 관련된 학과를 나왔어요. 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려면 지역 먹거리를 이용하고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야 한다는 걸 알고 실천하고 있어요 (정승보, 쉬러와 사장)”
‘봄愛취愛(이하 봄애취애)’ 인증 업소 대표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춘천산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게 당연하다고. 우리 동네 재료를 사용하면 신선함은 물론이고, 생산자의 얼굴을 보고 거래하기 때문에 안전함이 뒤따른다고.
발품 들여 품질 좋은 재료를 찾고, 정성들여 고른 재료를 소비자에게 내놓는 음식점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춘천시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인증 봄애취애’다. 올해 4년째 진행하고 있는 봄애취애는 춘천산 먹거리를 적극 사용하는 음식점을 지원한다.
인증된 음식점은 2020년 3개(농민한우 신북점, 농민한우 우두점, 호수양 조장), 2021년 2개(그레이존, 아울러), 2022년 5개(임가네, 프롬 마인드, 쉬러와, 춘천호, 백석39)로 현재 총 열 군데다. 업종은 한식, 양식, 카페 등 다양하다.
<왼쪽부터 프롬마인드의 오미자 에이드, 햄치즈애플 샌드위치, 에그블루베리 토스트>
선정 기준은 주재료의 로컬푸드 사용량, 취식 만족도, 품질, 위생 상태, 서비스 만족도 등이다. ‘봄애취애’ 인증업소로 선정되면 모니터링, 경영 컨설팅, 홍보, 인증지정서 제작, 현판 제작 등의 혜택이 있다. 이밖에 지역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는 외식업체도 모집 중이다.
올해 봄애취애 모집 공고는 5월 중으로 춘천시청 홈페이지에 올라갈 예정이며 관심 있는 업소는 식품산업과(245-5823)로 연락하면 된다.
▶ 봄애취애 인증 업체 10개소의 위치와 메뉴는 다음 장 '궁금할지도' 코너에서 확인 가능
<백석39의 단호박찰떡와플, 호수양조장 계절한상차림, 그레이존의 닭다리살 요리>
<프롬마인드의 딸기 라떼, 쉬러와의 쌀티라미수>
<아울러의 춘천쌀떡볶이>
*지속가능한 삶 지역과 시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두 개의 열쇳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