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CONTENTS
봄내 소식지에서 소개하는 춘천 오리지널 콘텐츠! 무미건조한 하루의 끝을 싱긋거리게 만드는 영상을 모아 소개합니다. ☺
3년 차 주부의 분리배출 모의고사는 몇 점일까? 다 같이 풀어봐요 분리배출영역!
나는 쓰레기 분리배출을 잘하고 있을까? 분리배출 상식을 문제로 만들어 푼다면 과연 다 맞을 수 있을까? 춘천에 사는 주부가 ‘분리배출 영역’ 문제를 직접 풀어봤다! 자칫 착각하기 쉬운 쓰레기의 개념부터, 생활 속 포인트가 쌓여 현금이 되는 분리배출 꿀팁까지 담겨있다. 춘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문제를 풀어보자.
#분리배출 중요하지 #같이 풀어봐요
풀로 샴푸를 만든다고?
소리쟁이 샴푸 만들기 풀샴푸 레시피
‘풀’을 연구하는 모임이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활방식(Lifestyle)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비영리 단체 ‘나풀나풀’이다.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풀 산책, 풀 캠페인, 풀 요리, 풀 공예 등을 연구하고 발굴해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물기가 있는 장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리쟁이로 샴푸를 만든다. 소리쟁이 샴푸는 컨디셔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향염효과가 뛰어나 깨끗한 두피 유지에도 좋다고 하니, 나풀나풀의 영상을 보며 나만의 풀샴푸를 만들어 보는 걸 추천!
#나풀나풀 #풀로만든샴푸
[춘천문화원][춘천학연구소]
춘천기록사진집 - 봄고을의 향연
반세기 전, 우리 도시의 축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춘천 축제의 역사를 담은 기록사진집 「봄고을의 향연을 5분 영상으로 만나보자. 1966년 4월, 춘천의 첫 시민축제로 개최된 ‘개나리 문화제’부터 1983년 ‘소양제’로, 2003년 ‘소양강문화제’로 조금씩 바뀐 역사를 모았다. 1960년대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중앙 로터리를 행진하던 춘천초등학교의 브라스 밴드, 1980년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시가행진, 각 동의 자랑을 앞세운 차량 행렬까지 그 시절 열정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축제를 즐기는 모습과 더불어 공지 천변에 개설된 난장 사진들, 중앙로터리 행진 사진으로 옛 춘천 모습까지 살펴보는 재미도 가져가시길! 춘천문화원 채널에서 확인!
#개나리문화제 #소양제 #소양강문화제
#BOOK
쏟아지는 책들 속에 선택의 고민을 덜어드립니다. 깊이있는 책읽기, 봄내와 함께 해요.
<아빠는 밥빠 그래서 나빠>
글 최관용
『아빠는 밥빠 그래서 나빠』 제목을 가만히 읊조리니 유행가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붙는다.(가수 왁스의 히트곡 ‘오빠’를 떠올려 볼 것) 시는 태생적으로 음악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의도였을까.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책은 염소 시인 최관용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이 세상에서 외롭고 높고 쓸쓸한 시어들을 골라 위트를 담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그가 천착하는 단어 詩는 선의의 웃음을 유발한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연민과 이해, 긍정적 시선을 전제로 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책. 그의 시는 우리를 잠詩 행복하게 만든다. 다만 그 매력에 홀릴 수 있으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할 수도.
출판사 달아실
금액 1만원
<돈이 아닌 것들을 버는 가게>
글 남형석
십 년이 넘는 기자 생활을 잠시 멈춘 저자가 춘천에 작은 공유 서재를 열고 생활하며 쓴 산문집이다. 스무 달의 휴직 기간 한시적으로 문을 연 곳에서 저자는 그동안 시간 낭비로 여긴 것들을 천천히 곱씹으며 새로운 가치들을 발견한다. 돈이 아닌 것들을 버는 가게, 돈 대신 사람들과 사연이 투박하게 쌓여갔던 이 공유 서재의 이름은 ‘첫서재’다. 어디에서도 다독여주지 않는 어른의 서투름을 보듬어 주던 춘천의 서재는 지난해 11월 6일 공식 영업을 종료했다. 때마침 이 공간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이르면 올 봄부터 일부 공간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을 듯 하다. 어른의 봄 방학이 간절한 이들이라면, 첫 서재 마당의 라일락 나무가 그리워지는 봄날, 책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보자.
출판사 난다
금액 1만 6,000원
<인생의 역사>
글 신형철
『인생의 역사는』 평론가로는 이례적으로 ‘팬덤’을 형성한 신형철의 첫 시화(詩話)다.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이후 4년 만의 책이다. 제목에 ‘인생’과 ‘역사’가 나란한 까닭은 간명하다. 시를 이루는 행(行)과 연(聯),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일, 우리네 삶들의 역사가 그러한 것처럼. 작가는 문학만이 전달해 줄 수 있는 지식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인생에서 많은 지식들이 경험을 통해서만 습득할 수 있는데, 경험 외에 그것을 배울 수 있는 장(場)이 문학 말고 또 있을까. 동서고금에서 산발적으로 쓰인 인생 그 자체의 역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는 시를 통해 묻고, 생각하고 비로소 타인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인생은 질문하는 만큼 살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행운이 당신에게도 닿기를 바라며.
출판사 난다
금액 1만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