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20년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재사용 가게, 공정무역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전국에 110여 개의 매장이 있다. 춘천 아름다운가게는 2009년 문을 열어 올해 15년 차다. 하지만 아직 어떤 곳인지 모르거나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시민들이 많다. 아름다운가게 입문자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용 방법이 간단하고 재밌어서 한번 기부해 보면 자꾸자꾸 하고 싶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재미있게 즐기는 7가지 방법
1. 득템(得item)의 기회를 잡아보자!
아름다운 가게 진열대에는 물건이 매일 올라오기 때문에 자주 발길 할수록 득템 확률은 높아진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쓰던 아이패드나 기업에서 기증하는 새 제품, 의류도 종종 들어온다고 하니 나만의 보물을 발견해 보는 건 어떨까.
2. 입을 옷은 없는데 옷장 속이 가득 차 있는가?
주인이 외면한 옷들에 다음 주인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자.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의류는 최소 225t(톤), 연간 82,125t(톤)이다. 버리는 것보단 필요한 이에게.
3. 집에 넘쳐나는 쇼핑백 (종이가방)
쌓아만 놓지 말고 쓰레기통에 넣지 말고,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보자. 쓰레기가 될 뻔한 종이도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물품을 구매할 때 사용되는 쇼핑백으로 쓰임새가 넓어진다.
4. 방문 수거 시스템 이용해 보기
기부 물품이 세 박스 이상이면 연계된 전문 수거 업체가 집으로 가지러 온다. 물론 보물을 찾을 겸, 산책도 할 겸 매장에 방문해서 기부해도 좋다.
5. 타인에게 도움을 주면서 내 자존감도 올리기
활동 천사에 참여하면 나눔 문화의 매력에 한층 더 깊이 빠진다. 재미, 보람은 물론 매장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어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에 자아 존중감이 올라간다. 춘천에서 최장 시간 자원 활동한 시민은 1,004시간을 채웠다고 한다.
6. 기부금 영수증으로 연말정산 혜택 받기
기부 물품 개수에 따라 바로 기부금 영수증을 신청할 수 있다. 영수증은 자동으로 국세청으로 신고가 되니, 따로 국세청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 기부도 하고 세액 공제도 받고, 일석이조!
7. 내가 사는 지구 행성을 위해 한몫하기
새로운 걸 덜 사고 있는 것을 잘 관리해서 '재사용'하는 것만큼 지구를 위하는 방법은 없다. 그리고 지구를 위한 일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문의 ☎253-0050
<물품 기부 가능 품목과 불가능한 품목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