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 공로 부문에서 춘천시청 박재익 도시계획과 디자인 팀장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의 국내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어워드로서 창의적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 디자인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자인 개발 관리 및 육성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우수기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24년째 진행되는 상이다.
대부분 대기업이나, 교수, 전문회사, 기관 등 디자인 산업계 인사들이 수상하는데, 이번 수상은 공무원으로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수상한 사례가 됨과 동시에 강원지역최초 수상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재익 팀장은 지난 23년간의 다양한 산업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제도 개선, 정책 발굴, 사업 추진 및 국내외 공모 등을 통해 공공부문 디자인 진흥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2013년 춘천시로 부임한 이후 각종 공공부문의 디자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춘천시의 초성인 “ㅊ”을 반복·조합해 만든 도시상징 패턴디자인 “춘천문양” 자체개발사업과 각종 노후, 혐오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경관개선,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안심 공간조성사업, 범죄예방 환경조성사업, 길찾기 쉬운 도시안내체계 구축 사업 등 도심 구석구석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만들기에 힘써왔고 춘천시의 공공부문 디자인 수준향상을 위해 공간 및 시설에 관한 디자인 가이드 라인과 실무 매뉴얼 등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박재익 팀장은 “사람들의 소득이 올라가고 여유가 생기면, 자연스레 주변 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편리하고 쾌적하며 세련된 장소에 많이 머물려고 한다”며 공공디자인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지방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도시환경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함을 추구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의 공공부문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